소설가 김혁의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 영문판이 서울 셀렉션에 의해 출판되였다.
'춘자의 남경'은 조선족 문단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이 긴 서사에 일본군 위안부 소재를 담은 중후한 장편소설이다. 지금까지 조선족 문단은 물론 중국문단에서도 위안부소재를 다룬 장편소설작품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춘자의 남경'은2018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뒤,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번역작품에 선정되여 중문으로 번역(번역 근욱), 2019년 작가출판사에 의해 중국어로도 번역, 출간됐다.
'춘자의 남경'으로 김혁 소설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춘자의 남경'은 또 연길 '아리랑방송'에서100여회의 라지오소설로 각색되어 인기리에 연재방송, 2020 해외한국어방송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중국, 일본,러시아에서 해외한인문학의 력사와 전망을 주제로 세계 문단의 영향과 관심을이어가고, 전세계 문인과 독자들의 접점을 넓혀나가고저 조선족문학과 재일한인문학의 영어권 번역, 출판을 기획, 김혁의 '춘자의 남경'이 그중 한부로 선정되였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