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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인기 만점인 우렁이 쌀국수... 지역 향토음식이 세계적인 음식 되기까지

2022-12-05 11:25:03

"이번에 수출되는 우렁이 쌀국수(螺螄粉)은 4만3250개로 광동성 산두(汕頭)항에 도착한 후 미국 뉴욕항으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주로 오리지널, 토마토맛,마라맛 제품들입니다." 광서좡족자치구 류주(柳州)시에 위치한 우렁이 쌀국수산업단지의 광서라패왕(螺霸王)식품 회사 직원의 말이다.

우렁이 쌀국수은 류주시의 향토음식이다. 쫄깃한 식감의 쌀국수, 고추기름 향기가 감도는 진한 육수, 시큼한 죽순 등 갖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우렁이 쌀국수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식품이 됐다. 작은 지역의 먹거리가 이제 수백 개 기업이 뛰어든 대형 산업으로 발전했다.

류주시 상무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류주 우렁이 쌀국수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8% 증가한 483억7100만원에 달했다. 봉지형 우렁이 쌀국수 매출은 1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 증가했다. 우렁이 쌀국수 파생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확대된 147억 4900만원, 중국 국내 매장 매출액은 약 183억 2 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문(唐機文) 류주시 우렁이 쌀국수협회 회장은 우렁이 쌀국수 제품은 2016년 처음 해외로 수출됐으며 지난 10월 기준 40개 회사가 우렁이 쌀국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주 우렁이 쌀국수'이라는 지리적 표시를 취득한 제품이 이미 22개 국가 및 지역에 등록돼 보호받고 있으며 봉지형 제품이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국가(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녕(南寧)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류주 우렁이 쌀국수(원산지가 류주로 표기된 제품)의 수출액은 5578만 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류주시는 우렁이 쌀국수 관련 지방 표준 및 정책 조치를 내놓고 생산 시스템 규범화, 기업의 국제무역통상 준칙에 대한 리해 제고, 류주 우렁이 쌀국수 수출 확대에 힘썼다.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된 후 류주시 관련 부서는 우렁이 쌀국수 수출 기업에 관세 계획, 원산지 규정 및 판정, 무역 편리화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로세창(盧世昌) 류주시 우렁이 쌀국수산업발전센터 주임은 류주시가 우렁이 쌀국수 수출 규모 확대와 제품 브랜드의 해외 영향력 제고에 힘쓰고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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