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갈피는 온몸이 보배다' 흑룡강성 가시오갈피의 주산지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사실 일찍 명나라 리시진의 본초강목에서도 "잎 다섯개가 겹쳐있는 것이 좋다. 그런 까닭으로 오가(五加) 또는 오화(五花)라고도 한다. 가시오갈피는 통풍을 다스리고 뼈를 튼튼하게 하니 그 공로가 크다. 오가를 한줌 얻을지언정 금과 옥 한수레는 필요 없다"라고 기재한 바 있다. 또 "글(文章)로 술을 만들면 그 맛이 나고, 금으로 풀을 사면 그 귀함을 말로 할 수 없다"라는 말로 가시오갈피를 극찬했다.
가시오갈피는 흑룡강성의 중약재중의 하나로서 '룡강 9가지 중약재'에서 첫자리를 차지한다. 총생산량은 전국 총량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매장량은 전국 첫자리를 차지하는바 시장 전망이 좋고 경제 효률이 뚜렷하다. 어떻게 하늘이 선사한 자원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룡강 가시오갈피를 운남의 삼칠초, 길림의 인삼, 녕하의 구기자 등과 견줄 수 있는 중약재 대품종으로 거듭나게 하여 가시오갈피산업의 량호하고 빠른 발전을 촉진하느냐는 흑룡강성 중의약산업 발전의 중요한 목표이다.
숲속에 자라고 있는 무공해 약재 가시오갈피
청산록수가 만든 룡강 가시오갈피의 독특한 천품
이 곳은 그림 같이 경치가 아름답고 물산이 풍부하며 백성이 풍요로운 흑룡강성의 오상시이다. 이곳의 비옥한 흑토벌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오상쌀 뿐만 아니라 '본초강목'에서 높이 평가한 룡강의 질 좋은 전통 중약재인 가시오갈피도 잉태하고 자양해 냈다.
산천이 수려한 오상시
한여름, 오상시 이하향 산하툰림업국 분투림장에는 가시오갈피 묘목들이 해빛아래 무럭무럭 자라나 생기로 넘친다. 해마다 이맘때면 흑룡강북수건강산업유한회사 하수위 리사장은 이곳을 찾아 일군들과 함께 김을 매고 모를 뽑으며 로동의 기쁨을 만끽한다.
일꾼들이 제초하고 있다.
하수위는 2010년 회사를 설립해 룡강 무공해 중약재로 '룡강 제1차'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2년을 한우물만 팠다. 가시오갈피의 효능 얘기가 나오자 그는 손금을 보듯 환히 꿰뚫고 있었다. 그는 "가시오갈피는 온 몸이 보배덩이다. 뿌리, 줄기, 잎, 열매는 모두 식용할 수 있고 잎은 볶아서 가시오갈피차를 만들 수 있다"면서 "또 뿌리와 줄기는 모두 약으로 쓸 수 있는데 현대의학에 따르면 가시오갈피는 유기체 기능 문란 조절, 심근허혈 개선, 유기체의 면역기능 증강, 항우울증 등면에서 치료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하수위가 가시오갈피의 성장추세를 관찰하고 있다.
왜 고향인 오상 북수산을 가시오갈피 재배기지로 정했을가? 하리사장은 "차의 좋고 나쁨은 먼저 생산지를 보고 다음 공예를 봐야 한다. 수년간의 야생 가시오갈피 모방재배 연구를 통해 가시오갈피의 최적 성장환경 법칙을 알아냈다. 오상 지모는 '산 여섯개. 하천 하나, 초원 절반, 농전 이무반'이다. 이는 량질 가시오갈피 재배과정 중 경사도, 경사방향, 토양 투명도 그리고 산알칼리성에 등 대한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혜의 청산록수 덕분에 '북수산 중약재 재배기지'는 2014년 1월에 중국 중약협회에서 발급한 '정통 량질 약재재배기지(가시오갈피)' 증서를 받았고 2015년 4월에는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에서 발급한 '중국 량질 정통 중약재 10대 규범화재배기지' 영예칭호를 획득함과 아울러 간판을 수여받았다. 이 두가지 상은 모두 국내 중양재 재배산업 분야에서의 최고 영예이다.
정통적이고 질 높은 약재를 육성해낸 룡강 흑토벌.
생태가 좋고 약재가 좋아야 제조해낸 약도 좋다. 흑룡강성의 독특한 자연조건과 생태자원 우세는 중약재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을 다져놓았다. 흑룡강성 중의약학회 회장이자 박사연구생 지도교사인 왕학군 교수는 "가시오갈피는 우리 나라 북방 특유의 우수한 중약재이자 동북3성의 정통적인 중약재이고 국가 3급 중점보호 품종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동북3성에서 흑룡강성의 가시오갈피 생산량이 전국의 80%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으며 매장량 또한 전국 첫자리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성의 가시오갈피는 품위가 높고 품질이 좋으며 산성비 오염이 없는 등 특징이 있으며, 병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신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등 면에서 광범위한 의료보건 가치가 있는바 심도 있는 개발과 리용이 시급하다고 덧붙혔다.
산업기반 및 과학기술 우세로 가시오갈피 비약에 조력
"하루 농사일을 긑내고 집으로 돌아가 가시오갈피차를 한주전가를 끓여 마시면 얼마나 편안한지 몰라요!" 오상시 이하향 신장촌 촌민인 장숙지와 허인 로부부는 차를 마시는 것이 이미 그들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일부분이 되였다고 말했다.
농사일을 마치고 가시오갈피차를 끓여 한잔 마시는 것이 가장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장숙지와 허인 부부.
"우리 마을에는 가시오갈피를 식용하는 전통이 있다. 촌사 기록에 따르면 청조 동치년간에 신장촌은 역참으로 차붕툰이라고 불리웠다" 류청천 신장촌 당지부서기의 소개이다. 2010년 북수건강산업유한회사 하수위 리사장이 차가공공장을 이곳에 세워 현지 촌민들의 취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었으며 향촌경제의 발전도 추진했다.
류청천 지부서기는 "가시오갈피는 예전의 야생 성장에서 지금의 림하재배로 발전했다. 진장촌에는 2만 2천무 경장지가 있는데 그중 절반이 밭이다. 앞으로 가시오갈피 등 중약재 식물을 심어 림하경제를 크게 발전시켜 향촌진흥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면서 "신장촌은 천혜의 조건이 있는데 이 또한 우리가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점이다"고 말했다.
최근 년간 가시오갈피차가 점점 사람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가시오갈피차 발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실 흑룡강성은 일찍이 지난 세기 70.80년대부터 가시오갈피 알약, 가시오갈피 물약 등 오리지널 제품을 개발했다. 흑룡강성 의약업종협회 원 회장인 장건평은 "흑룡강성은 전국에서 최초로 가시오갈피 자원을 개발한 성이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과학연구일군들은 가시오갈피의 화학성분과 약리작용 등에 대한 대량의 연구를 통해 그 성과를 1977년판 '중국 약전'에 올렸으며 또 중국 최초 가시오갈피 관련 전문 저서인 '중국 가시오갈피연구'를 출판했다.
일군들이 가시오갈피의 성분을 점검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흑룡강성에는 가시오갈피 관련 특허가 약 500개에 이르며 주사액, 물약, 알약, 가루약 등 제품형태도 다양하다. 가시오갈피 주사액의 오리지널과 품질기준 초안을 잡은 단위 중의 하나인 흑룡강우수리제약유한회사의 왕수귀 리사장은 "우리 회사는 한랭지 흑룡강약인 가시오갈피의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는데 생산해낸 가시오갈피 주사액은 전국 총시장 점유률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완전한 차 제조설비를 리용해 가시오갈피차를 만들고 있다.
흑룡강성에서 가시오갈피를 개발하고 리용하는 데는 산업기반 우세외에도 과학연구팀 우세도 있다. 현재 흑룡강성에는 10여개 국가급과 성급 실험기자가 있으며 중의약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는 대학교와 과학연구소는 가시오갈피의 신약 신청, 대품종 2차개발, 보건식품의 연구 및 개발 등 면에서 탄탄한 '산, 학, 연'기반을 갖추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가시오갈피 제품의 2차개발, 규모화와 기준화 재배, 기술공정 개선, 산업사슬 구축, 산업화 추진 등 면에서 모두 뛰여난 성과를 거두었다.
가시오갈피 잎을 요청기계(摇青机)에 넣고 처리하고 있다.
산업 신 성장점 창조해 한랭지 룡약 브랜드 키워야
비록 독특한 자연천품과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운남의 삼칠초, 길림의 인삼, 녕하의 구기자와 비교할 때 흑룡강 가시오갈피의 지명도는 높지 못하다. 흑룡강에서 중점적으로 만드는 '룡강 9가지 중약재' 브랜드 중의 하나로, 어떻게 천연적인 자연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가시오갈피 산업발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내 록수청산을 금산은산으로 만들 것인가?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은은 야생 가시오갈파자원이 풍부하지만 최근 년간 의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가시오갈피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가면서 야생자원이 역부족한 상태이다. 뿌리보다 가시오갈피의 줄기과 잎, 열매에 활성성분이 풍부해 종합리용 및 심층개발이 시급하다. 그러나 가시오갈피는 약식동원 품종에 속하지 않아 약으로만 쓸 수 있게 되여 그 개발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왕학군 교수는 가시오갈피의 나날이 늘어나는 규모화, 산업화 수요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흑룡강성 관련 부문에서 가시오갈피의 약용과 식용의 신청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일군들이 건조시킨 가시오갈피차를 분류하고 있다.
가시오갈피는 흑룡강성의 특색자원이다. 그러나 현재 개발된 가시오갈피 제품은 가시오길피 주사액, 가시오갈피알약, 가시오갈피캡슐 가시오갈피차, 가시오갈피 산나물 등 의약품종과 일부 식품에만 국한되였는바 그 가치를 충분히 개발하지 못하여 제품의 부가가치가 높지 못하다. 이에 대해 장건평 등 전문가들은 현대 근거중심의학과 과학적인 각도에서 가시오갈피에 대해 2차개발하여 림상에서의 유효성을 증명하고 심층가공을 잘 하여 산업사슬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동시에 브랜드 의식을 강화하고 정통적인 가시오갈피의 문화적 내표를 깊이 발굴하여 대건강 분야에서 가시오갈피의 지위와 이미지를 수립하고 가시오갈피의 시장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14.5'계획의 첫해에 룡강중의약산업 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흑룡강성 가시오갈피산업 발전규획(2021-2025년)'에서 흑룡강성은 흑룡강 가시오갈피 브랜드의 새로운 대표적 산업 클라스터를 만들어 가시오갈피 산업의 새로운 성장점을 창조하며 대건강 산업발전에 힘을 보태 가시오갈피를 중점으로 한 '룡강 9가지 중약재' 브랜드를 전국에 잘 알리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명화히 제시했다.
17차례 공정을 거쳐 제작된 가시오갈피차.
"고향의 록수청산이 금산은산으로 되고 고향의 정통적인 무공해 중약재 제품을 전국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시키는 것이 내가 줄곧 추구해온 꿈이다." 하수위 리사장은 가시오갈피와 인연을 맺은 후부터 흑룡강의 가시오갈피산업을 크게 육성시키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10여년의 발전을 거쳐 회사는 이미 재배, 가공, 제품 판촉으로 련결된 록색 산업사슬을 형성했다.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가시오갈피차는 2018년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보건식품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모든 것이 하수위 리사장이 흑룡강의 가시오갈피산업발전 전망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했다.
가시오갈피를 위주로 한 각종 식물차.
"가시오갈피라 하면 흑룡강이 떠오른다"는 이날을 위해 부지런하고 소박학 룡강사람들은 백배의 노력과 한가슴 가득한 열정으로 분투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