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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한랭지역 고속철

2022-10-10 09:44:33

당의 18차 대표대회 이후부터 흑룡강성은 고속철 건설 력사상 투자규모가 가장 크고 새 로선 건설이 가장 많으며 고속철 건설이 가장 빠른 시기에 들어섰다. 10년동안 흑룡강성은 전국 최북단과 최동단 고속철을 건설해 할빈을 중심으로 대경, 치치할, 목단강, 가목사 등 지역을 커버하는 '한시간, 두시간' 교통권을 형성했다. 

얼어붙은 송화강 우로 탄환렬차가 지나가고 있다. 

매갈래 고속철 선로가 조국의 변강을 종횡으로 누비며 북쪽 국경지역 철도발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흑토벌의 새 변화, 새 발전, 새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 룡강사람의 고속철 생활

로연씨는 치치할 안순정품 중고차 매장 경리다. 사업수요 때문에 매주 고속철을 타고 성내 각지를 다녀온다. 

"맨 처음 일반렬차를 타고 치치할에서 할빈까지 가려면 여섯시간 걸렸고 쾌속렬차도 세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고속철로 한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고 당날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일반렬차가 고속철과 탄환렬차로 바뀐 후부터 로연씨의 나들이시간이 훨씬 줄어들었고 사업효률이 훨씬 제고됐다.

로연씨는 고속철을 리용해 치치할, 대경과 할빈사이를 자주 오간다. 

그는 십여년전 가장 두려운 것이 여름철에 기차를 타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을 나설 때 깔끔하게 차려입어도 비좁은 렬차에서 땀벌창이 돼버리기 일쑤였으며 그런 모습으로 고객과 만날 때는 난처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로연씨의 이야기는 최근년간 룡강사람들의 나들이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 따르면 흑룡강성 고속철망에서 가장 먼 거리도 네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웃한 지역은 두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각 지역간 련결능력과 효률이 대폭 제고됐다. 올해 제3분기,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는 렬차운행도상 고정렬차가 238.5쌍이였으며 그중 탄환렬차가 118쌍 된다. 고속철은 흑룡강성내 8개 지구급 시를 커버하고 있으며 성외로는 북경, 상해, 강소, 하남, 하북, 호북 등 11개 성(자치구, 직할시)으로 직행할 수 있다. 환승을 거치면 전국 모든 고속철 도시로 통할 수 있다. 사통팔달한 고속철망은 흑룡강, 길림, 료녕, 경진기, 장강삼각주 등 여러 구역의 긴밀한 협동발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한랭지역 고속철의 '중국기준' 

8월 24일, 할빈-이춘 고속철 이춘서역이 정식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건설하고 있는 고속철중 가장 북쪽에 있는 이 고속철은 룡강 고속철 건설에 큰 획을 그었다. 할빈-이춘 고속철은 현재 전국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고속철중 유일하게 비련속 동토구를 지나는 고속철이다. 비련속 동토의 분산적인 특징을 겨냥해 흑룡강성은 전문적인 연구팀을 내와 관건기술을 연구했으며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최근년간 성위, 성정부는 나라에서 철도건설을 가속화하는 큰 기회를 틀어쥐고 전면적으로 흑룡강성 철도건설발전 청사진을 전면적으로 기획했다. 

할빈-가목사 고속철.

2012년 세계 첫갈래 한랭지역 할빈-대경 고속철이 통차하면서 흑룡강성은 고속철시대에 들어섰다. 2015년 중국 최북단 한랭지역 할빈-치치할 고속철이 통차하면서 중국 고속철 건설의 위도를 경신했다. 2018년 할빈-가목사 철도, 할빈-목단강 철도가 통차했다. 2021년 중국 최동단 목단강-가목사 고속철이 통차하면서 성내 고속철망은 상호 련결을 실현했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

10년동안 흑룡강성 고속철 리정은 2012년의 94킬로미터에서 현재의 1400킬로미터까지 늘었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는 한랭지역 탄환렬차는 중국 최북단 고속철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해주고 있다. 

할빈-목단강 고속철.

고속철기사 곡봉씨는 디젤기관차에서 전력 탄환렬차까지의 변화를 겪어왔다. 그는 고속철은 차체와 방한에서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밀페성능과 방음성능이 매우 탁월하고 항온에어컨이 있어 겨울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 고속철을 리용하는 려행객.

최근 10년간 중국 고속철 제조는 수입에서 자주혁신의 비약을 거쳤다. 이런 조건하에 형성된 한랭지역 고속철 '중국기준'은 여러가지 도로상황의 시련을 이겨냈다. 할빈-대경 고속철은 동하계 시속 300킬로미터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운행됐으며 할빈-목단강, 할빈-가목사 한랭지역 고속철은 1회적으로 완공되고 예정속도로 통차했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이 한랭기후를 극복하고 통차했다.

출발을 기다리는 고속렬차.

고속철시대 룡강발전의 쾌속버튼 누르다

2015년부터 할빈-치치할, 할빈-목단강, 할빈-가목사, 목단강-가목사 네갈래 고속철선로 려객발송량이 합계 연 1.2억명에 달했다. 산업발전선, 인문교류벨트, 도시발전군이 고속철을 따라 연장되고 있다. 

저녁 7시, 치치할시 건화구에 있는 '마효마가' 고기집 앞에는 작은 탁자들이 놓여 있다. 치치할에서 소문난 이 고기집은 매일 같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속철은 치치할 불고기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치치할시는 '국제 불고기 미식도시' 칭호를 받았다. 완비된 고속철네트워크 덕분에 치치할을 방문한 려객들이 이 고기집에 찾아들고 있다. 

고기집의 우해파 경리는 "할빈-치치할 고속철이 통차한 후 려객들이 치치할에 오기 훨씬 편리해졌다. 대경에 있는 한 단골가족은 세식구가 오후 네시경 고속철을 타고 와서 불고기를 먹고 저녁 일곱시쯤에 고속철을 타고 집에 돌아가는데 통근하는 것처럼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치할 불고기의 맛을 알리기 위해 고기집은 철도운수로 고기를 전국각지에 보내기도 한다. 고속철 덕분에 가장 빠른 속도로 고기를 목적지에 보낼 수 있게 됐다.

고속철 도시, 불고기 도시. 치치할시는 불고기 맛을 더 널리 전하고 있다.

'14.5' 규획이 시작되는 올해 중국 최동단 고속철도 목단강-가목사 고속철이 통차하면서 할빈-가목사, 할빈-목단강 구간과 함께 동부 순환로선을 이뤄 흑룡강성 고속철 네트워크의 련결을 실현했다. 할빈순환로선렬차 전구간 운행시간은 6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로선은 연선의 태양도, 경박호, 야부리스키휴가구 등 많은 관광구를 이어놓아 흑룡강성 고속철망의 확장과 질의 제고를 실현하고 전통자원형 도시 변혁발전의 새 동력으로 거듭났다. 

절강에서 온 관광객 주소우는 "할빈은 고속철로 룡강려행을 시작하는 첫 역이다. 이는 나의 졸업려행이다. 나는 가목사에서 태여났지만 어릴 적부터 가족을 따라 절강에 갔다. 고향의 고속철이 발달된 지금 룡강의 속도를 느껴보고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랭지역 고속철 발전의 10년은 비범한 10년이다. 고속철은 이미 룡강경제의 질높은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 

'14.5'규획기간 흑룡강성의 철도건설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따라서 성내 고속철망도 날로 발달하게 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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