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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 | 제왕의 정상

2022-09-29 09:59:42

9월의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는 뭇산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서늘하고 상쾌하다. 줄기줄기 스키 트랙이 구불구불 산골짜기 깊숙한 곳으로 뻗어져 겨울과는 전혀 다른 경치를 보여준다.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리조트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으로 둘러싸인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시설과 가장 우월한 조건을 갖춘 설상 운동장소의 하나인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는 북위 45도의 스키 '황금위도대'에 위치해 있으며 흑룡강성의 겨울철 황금관광코스 중 자랑할만한 중요한 곳이다. 한때 이곳은 중국 스키경기운동의 요람이자 대중스키의 발상지였으며 스키관광은 이곳으로부터 전국의 수많은 가정에 보급되였다. 현재 이곳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휴양지이다. 이곳 스키 운동은 산업 융합, 반복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야부리 이야기가 여기에서 닻을 올리고 출항하여 새로운 력사를 쓰고 있다.

관광객들이 산꼭대기에서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야부리의 눈 때문에 맺어진 인연

지난 세기 70년대의 야부리에는 풍요로운 땅과 흔하디 흔한 눈만 있었다. 한세대 또 한세대의 노력을 거쳐 마침내 스키 애호가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곳으로 된 것이다.

프로 선수가 야부리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1976년 2월 준공된 이 스키장은 당시에 청운스키장이라고 불렸으며 후에 송화강지구스키팀과 흑룡강성스키팀의 훈련 장소로 되였다." 1995년에 이곳으로 전근한 흑룡강성 야부리체육훈련기지(흑룡강야부리스키장)의 기획부 경리 손봉당은 30년 가까이 이곳에서 근무했다. 그는 일상 업무 외에 야부리스키장의 력사를 발굴하는 연구에도 열중하고 있다. "1980년 5월, 옛 흑룡강성체육위원회가 스키장을 인수하고 야부리 장광재령의 대과회산(大锅盔山), 이과회산(二锅盔山), 삼과회산(三锅盔山) 동북 비탈에 새로운 스키 트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야부리에는 각급 스키 트랙이 50여갈래나 있다.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그렇다면 국가와 흑룡강성의 선택을 받아 국가급 및 성급 빙설운동기지로 된 야부리스키장에는 어떠한 자연우세가 있을가?

손봉당은 "고급 스키장 선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고산활강코스 선정"이라고 하였다. 대과회산은 락차가 912미터에 달하고 또 산체가 자연적인 기복을 가지고 있어 활주할 때 자연스럽게 점프가 이루어지며 또 구불구불한 산모양을 이루고 있어 고산스키장의 좋은 선택지이다. 대과회산은 온대계절풍 기후에 속하고 년간 강설량은 1~1.5미터이며 겨울이 일찍 시작되고 봄에 눈이 천천히 녹으며 적설기가 길고 독특한 산형지모와 자연조건을 갖고있다.

야부리에서 스키를 체험하는 소년들.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야부리 스키장의 진정한 도약은 1996년 2월 제3회 동계아시안게임의 설상종목을 유치하면서 이루어졌다. 야부리 스키장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스키련합회 설상종목 국제B급 종합경기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대중적인 관광 스키가 활성화 되였고 중국 관광스키의 서막이 열렸다."고 손봉당이 말했다.

야부리는 많은 스키마니아들의 마음 속 스키명소이다.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2016년 3월 야부리에서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야부리의 3월이 '황금눈계절'이라고 널리 명성이 알려졌다. 마지막 순서인 하프파이프 시범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초봄의 따뜻한 날씨에 웃통을 벗어버리고 경기를 치르면서 열정을 경기장에 불태웠다. 손봉당은 "3월은 '봄눈의 계절' 또는 '가루눈의 계절'이라고 불리는데 이 계절의 눈은 폭신하고 수분 함유량이 많으며 활주 유연도가 좋다. 또 기온이 올랐기때문에 좀 더 가벼운 옷을 입고 푹신한 눈길을 달릴 수 있어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할 때"라고 말했다.

천하에 설경이 많지만 오직 이 산 뿐이로다

해마다 눈이 오는 계절이 되면 세계 각지의 스키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야부리로 모여오기 시작한다. 그들은 각이한 스키복을 입고 각이한 말씨로 익숙한 눈길을 마음껏 자유롭게 질주한다... 그중에는 국내외의 프로 선수도 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키마니아도 있으며 몸이 정정한 늙은이도 있고 청춘의 패기로 넘치는 아이도 있다. 야부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동으로 야부리의 무궁한 매력을 해석하고있다.

상고대 경관.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야부리 스키마니아들은 흑룡강성스키협회 강일해 부주석의 이름을 잘 알고 있다. 해마다 스키 시즌이 시작되여 끝날 때까지 야부리의 고난도 스키 트랙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스키를 밟고 스키 스틱을 휘날리며 흐르는 구름인 듯, 흘러가는 물인 듯 막힘없이 달리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씩씩하고 날렵한 그가 60이 넘는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강일해. (사진 취재대상 제공)

그는 20여년 전에 직장일로 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그사이 그는 많은 스키장을 돌아다녔지만 유독 야부리에 대해서만 첫눈에 반했다. "야부리에서의 스키체험은 재미도 있고 보기도 좋다. 이곳에는 다양한 스키 트랙이 있고 관광객들은 삼림온천호텔에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울 수 있다. 특히 겨울에 이곳에서 상고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신기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마치 동화세계에 들어간 것 같다." 그는 야부리의 스키장은 도전성이 매우 높은 바 스키 트랙의 락차, 길이, 눈의 품질 등 모든 방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이라며 스키마니아든 관광객이든 모두 이곳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야부리에서 다년간 스키를 타는 과정에 웅대하고 기이한 과회산, 아늑한 자연환경, 일류의 스키 트랙 및 열정적인 스키마니아들은 그에게 문학창작의 호방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그는 2권의 시집을 출판하였는데 야부리와 관련되는 스키시와 영설시가 200여수나 된다. "천하에 설경이 많지만 오직 이 산 뿐이로다", "창망한 세상 일을 스키에 담으니 인생의 기복이 두 지팡이 사이에 있더라" 야부리에 대한 애정이 담겨져있는 이런 시들은 스키마니아들 사이에 널리 전해지고 하문의 한 빙설장비제조기업에서 생산한 스키에 인쇄되였으며 국외 문화창작 대상까지 받았다.

야부리의 아름다움은 눈에 그치지 않는다

여기에서는 푸른 풀과 동반하여 도보로 등산할 수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자연풍경을 만끽할수 있다. 산에서 륙지활주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속도와 격정을 체험해보기도 한다. 밤이 되면 텐트를 치고 별하늘을 베고 랑만적으로 꿈나라에 든다. 중국 최북단 판다관에 가서 빙둔둔 할빈분돈의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다… 2020년, 야부리는 '빙설의 날개'를 달고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에 화려한 변신을 하여 흑룡강성의 첫 국가급 관광리조트로 되였다. 일년 사계절이 늘 다채롭다.

여름철의 야부리는 관광객들이 동경하는 피서 건강양생지로 되였다.

리조트 구역인 삼과회산에 위치한 야부리양광리조트 국제스키장은 해발높이가 1000m에 달하고 지세가 넓다. 올해 스키장은 눈의 계절을 제외한 세 계절에 맞춰 스키 트랙, 케이블카, 활강로 등 기존 장비를 활용해 캠핑, 등산 등 야외 스포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똑같은 케이블카로 겨울에는 산에 올라 스키를 타고 여름과 가을에는 자연경치를 감상하고 숲 속의 새소리도 듣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관광객 왕가가 말했다.

야부리 판다관의 판다.

스키장의 화혜걸 총경리는 기자에게 "지난해 스키장은 성급 중소학생 학습실천교육캠프로 되기 위해 학생들의 관건적인 능력과 필수 품성을 양성하고 다학과가 융합되며 동시에 사계절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40여개의 학습실천교육과정과 5개의 우수학습코스를 설계하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들은 자연과 인문 자원, 과학기술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전환시켜 홍색 유전자 전승, 록색 생태문명, 청색 하이테크, 금색 현대농업, 은색 빙설문화 등 '오색' 교육을 전개한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잇달아 여러기의 여름 캠프를 개설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할빈시야부리관리위원회 제공)

중국의 다보스, 세계의 야부리

눈으로 인연을 맺고 눈으로 모이고 눈으로 성사되였다.

야부리중국기업가포럼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후인 2001년 설립되였다. "당시 우리 중국 기업들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데 대해 오늘처럼 자신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 많은 걱정을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야부리를 찾아왔는데 사실은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것이였고 우리가 다국적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지,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야부리중국기업가포럼 창시자이자 의장이며 매승의료그룹 동사장인 전원은 이렇게 말하면서 "야부리 포럼을 통해 기업인들은 자신감을 굳혔고 중국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야부리기업가포럼의 영구 개최지.

2020년 11월 18일, 야부리기업가포럼의 영구 개최지가 완공되여 야부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되였다. 설계사 마암송은 건축설계의 전반 리념을 이렇게 소개하였다. "한낮에는 건물이 설산의 일부분처럼 밀접하게 련결되여 있고 어둠이 내리면 환하게 불을 밝힌 건물이 눈밭의 텐트 같다. 기업인들이 모닥불을 둘러싸고 사상을 교류하고 기업과 창업의 미래를 토론하는 것을 비유하며 야부리포럼 창립의 초심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것은 또한 땅에 엎드려 있는 날개와 같아 생기발랄한 미래를 상징한다."

어둠이 내리자 야부리의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인다.

2022년 6월 11일, 야부리에서 룡상총회 설립대회가 개최되였다. 창립대회에서 야부리포럼 리사장 겸 룡상총회 고문위원회 위원인 진동승은 룡상총회가 전국의 상회들 중에서 독특한 우세를 가지고 있으며 야부리중국기업가포럼의 모든 기업가와 리사들을 우군 력량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대중스키 발상지'에서' 중국기업가포럼 영구 개최지'로, 그리고 '룡상총회 설립'에 이르기까지 야부리중국기업가포럼은 이미 야부리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의 하나가 되였다. "야부리에서 발원하여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정신이 현재 이 땅에서 꽃피고 전승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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