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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장백문화 시의 려행'으로 추석련휴 뜻깊은 답사 개최

2022-09-13 13:21:29

11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최하고 연변아산송이락원이 주관한 '장백문화 시의 려행'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산툰진 덕신향 석문촌과 연변아산송이락원에서 추석련휴의 답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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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답사지는 석문촌. 도합 37가구에 70명이 살고 있는 석문촌은 전형적인 조선족마을이다. 현임서기 최룡운은 "석문촌은 안도의 신툰촌, 도문의 정암촌과 함께 순수 조선족촌이다. 년 집체수입은 24만원 정도이며 좁쌀이 유명하다. 그외 진달래가 만개하는 '5.1'절 련휴 때면 매일 평균 400명의 관광객들이 우리 촌을 찾는다. 산자락에는 흰색 진달래가 피는데 이는 아주 희귀한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7년간 제1서기로 공작한 김무승은 일행에 환영을 표하면서 회원들이 아름다운 향촌 석문촌을 답사하면서 관련된 좋은 작품을 많이 써내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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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도착한 곳은 애민촌에 위치한 연변아산송이락원이다. 굽이굽이 달리다보면 이제는 산이 끝날 것 같았던 곳에서 또 다른 산이 열리게 되는 느낌을 여러번 받는다. 산이 열리는 동네라고 하여 개산툰의 이름이 붙여졌던 것. 이 동네는 간민들이 두만강을 건너 첫 괭이를 박았던 곳으로 벌과 산골짜기마다에 이야기가 숨쉬고 있다. 노루가 많고 양지바른 남쪽에 있는 동네라고 하는 노루골, 살구꽃이 으스러지게 핀다고 하여 살구평, 아들만 낳고 딸을 적게 낳는다고 불리는 아들골, 형수가 시동생의 집으로 다니면서 부른 이름이 고착되였다는 애끼골 그리고 빼뜰골, 버들골, 쏙새골… 어쨌든 골짜기와 산자락이 무성진 이 동네에 연변아산송이락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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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 시인은 이날 활동 개막사에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시인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여러 분야 종사자들과 함께 연변의 명승지나 력사적, 문화적 자취를 찾아 고향의 풍토인정과 지역특색을 살리며 우리 문화, 우리 예술, 우리 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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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아산송이락원에서 참가자들은 송이채집 시합, 보배찾기 시합, 물고기잡이 시합 등을 펼치며 단결과 화합을 한층 도모했다. 연변아산송이락원의 리현철 대표는 "송이산을 5년 동안 도급 맡았다. 앞으로도 량질의 송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석문촌 답사를 통해 변화발전하는 새농촌의 현재를 만났고 아산송이 체험을 통하여 신비로운 자연이 선사하는 선성한 에너지를 온 몸과 마음으로 느꼈다.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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