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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선두 아스널 3-1 꺾고 4련승

2022-09-06 13:58:50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曼联)가 선두 아스널(阿森纳)을 꺾고 4련승을 내달렸다.

맨유는 5일(북경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적생' 안토니(安东尼)의 선제골, 그리고 2골 1도움을 올린 마커스 래시퍼드(拉什福德)의 만점 활약 덕에 아스널에 3-1로 이겼다.

개막 2련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맨유는 이후 4련승을 기록하며 5위(승점 12)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이번 패배로 개막 련승 행진을 5경기에서 끝냈지만 5승 1패 승점 15로 선두를 유지했다. 맨시티와 토트넘이 4승 2무 승점 14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액 1억 유로의 엄청난 몸값으로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안토니가 이날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책임지며 기대에 부응했다.

안토니는 전반 35분 래시퍼드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편을 노리는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이 후반 15분 부카요 사카(萨卡)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맨유는 래시퍼드의 멀티골 폭발로 승점 3을 따냈다.

래시퍼드는 후반 2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布鲁诺-费尔南德斯의 긴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수비수 2명이 달라붙었으나 래시퍼드의 빠른 발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래시퍼드는 후반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埃里克森)의 패스를 밀어 넣어 맨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턴, 브렌트퍼드 등 중하위권 전력의 팀들에 개막 2련패를 당했으나, 이후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을 잡아냈다. 이어 '난적' 사우샘프턴과 레스터시티를 거꾸러뜨렸고, 이번에는 아스널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처: CCTV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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