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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연변가무단 틱톡 라이브 공연 개최

2022-08-12 1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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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연변가무단 틱톡 라이브 공연이 화룡시 광동촌에서 펼쳐졌다.

2시간 동안의 온라인 공연은 현장에서 광동촌 촌민들의 절찬을 받았고 전국 네티즌들의 관심과 지지로 온라인에서'좋아요' 클릭수가 100만을 돌파하였다.

연변가무단이 '극장에서 나와 논으로 향하는' 친민적인 공연 방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크게 반기며 "문화예술이 진정 대중속에서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 연변은 명실상부한 가무의 고향이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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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자치주 창립 70돐을 기념해 "노래로 연변 농촌 진흥을 구가하고 예술로 연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취지로 열렸다.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았다. 7년간 광동촌은 눈부신 변화를 가져오며 '중국소수민족특색촌', '전국민족법치시범촌', '전국농촌관광중점촌' 등 여러가지 영예를 안아왔다.

재래식 화장실 개조, 레저 농업, 산업 브랜드 승격, 생태 농업, 치부 소득 증대 등 화려한 성적표가 사람들의 눈을 부시게 했다. 논문화, 짚풀공원, 레드투어, 민속체험 등은 광동촌에서 관광객들이 반기는 관광 키워드로 되고 있다.

최근 광동촌의 새로운 농촌발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우리 나라의 우주 정거장에서 선보이며 연변인민들에게 매우 큰 고무로 되였다. 

이번에 박은화, 임향숙, 박경숙, 리상길, 김선희, 김룡(사회) 등 연변가무단 예술인들은 광동촌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속에서 구성진 노래로 풍성한 문화향연을 촌민들에게 선물하였다.

'잊을 수 없는 그날', '칠색 고향', '붉은 태양 변방을 비추다', ' 제비가 돌아오다' 등 귀에 익은 노래는 촌민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촌민들은 "집앞에서 이렇게 화려한 공연을 보니 설명절을 분위기와도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자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연변가무단 관계자는 "작품창작, 편성, 예술전시에서 잘 다듬는 세가지 목표는 연변가무단의 모든 출연자들의 바램이고 연변의 새로운 면모, 기풍, 력량을 구가한 공연으로 향촌에 진출해 향촌진흥을 돕는 것은 우리 생방송 공연의 중요한 기획목표의 하나다"고 말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연변가무단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고 대중들에게 더욱 참신한 문화향연을 전달하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온라인 공연 방식을 기획하고 전시해 전국 네티즌들에게 조선족 문화의 독특한 예술향연을 선물하게 된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 김희자

사진: 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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