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녀자 축구의 기대주가 모이는 2022 국제축구련맹(FIFA) 20세 이하(U-20) 녀자 월드컵이 11일(이하 북경시간) 막을 올린다.
2002년 시작해 10회째인 올해 U-20 녀자 월드컵은 11일 오전 2시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과 콜롬비아의 B조 1차전으로 열전을 시작한다.
8월 29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과 산호세의 국립경기장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16개국이 출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U-20 녀자 월드컵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돼오다 2020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력대 U-20 녀자 월드컵에선 미국과 독일이 3회씩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고 조선이 2회(2006·2016년), 일본이 직전 2018년 대회 우승으로 뒤를 잇는다.
미국, 독일, 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출전하는 가운데 조선은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내고도 코로나19를 리유로 불참을 선언하며 자격이 호주로 넘어갔다.
2006년 이후 16년 만에 U-20 녀자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된 호주는 브라질, 스페인, 개최국 코스타리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엔 독일, 콜롬비아, 뉴질랜드, 멕시코가,C조엔 한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가, D조엔 일본, 미국, 네덜란드, 가나가 포함됐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