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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총재 "중국 경제 중장기 전망 락관적"

2022-08-04 11:04:26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총재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중장기 전망을 락관했다.

브렌데 총재는 래년 세계 경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며 회복 강도도 갈수록 약해져 중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중국 경제 발전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락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및 래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2%와 2.9%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 4월 발표된 예상 전망보다 한층 낮아진 수치다.

외국 기업의 중국 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브렌데 총재는 중국은 여전히 투자와 발전을 위한 적합한 장소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세계에서 둘째로 큰 경제체이자 시장 공간이 넓다며 "많은 기업들에 중국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전했다.

중국유럽련합(EU)상회가 올 6월 발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절대 다수의 유럽 기업은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브렌데 총재는 전 세계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는 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력사적으로 살펴봐도 중국처럼 절대적 빈곤을 퇴치한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브렌데 총재는 중국이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록색경제 및 포용적 성장으로 전환을 계속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제2대 경제체로서 중국의 경제운행은 세계 다른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렌데 총재는 세계 경제를 되살리는 유일한 길은 각국이 서로 윈윈하는 사고를 갖고 지속 협력하고 무역을 하는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경제 성장률은 크게 떨어져 더 많은 빈곤을 초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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