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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초심을 잊지 않고 36년간 굳건히 교단을 지켜

교육사업에 대한 열망

2022-07-15 11:30:47

교육사업에 대한 열망과 초심을 잊지 않고 흔들림 없이 굳건히 교단을 지켜온 36년, 그러나 지칠줄 모르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김학수 교수는 자부감과 신심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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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흑룡강성 철려시인 김 교수는 1986년 치치할사범학원(현 치치할대학 사범학원) 예술학부를 졸업하고 흑룡강오상조선족사범학교에 피아노교원으로 배치받았다. 그 때부터 김 교수는 교육사업이라는 한 우물 파기에 온갖 정력을 몰부었다.

학생들에게 한컵의 물을 주려면 교사는 한동이의 물을 준비해야 한다. 사실 교사라는 직업은 '량심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는 김 교수는 교수실천속에서 자아성찰로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한계를 느끼고 중앙음악학원 단기 학습 등 배움의 기회를 빼놓지 않고 활용하여 부단히 자신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피아노로 수많은 음악적 표현을 이미지화하기 위해 그는 수많은 곡을 듣고 분석하고 떠올리고 직접 구사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를테면 피아노연주에서 바로크시대, 클래식음악파(古典乐派)시대, 랑만시대 등 부동한 시대의 연주법과 음악풍격 특점에 따라 바로크시대의 음악은 구절(乐句)의 길이가 다름에 따라 숨결(气息)이 길고 선률에는 형상성과 명확한 화음속성(和声属性)이 있으며 리듬이 강렬하여 복조기법(复调手法)을 많이 사용하므로 변화와 속도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클래식음악은 엄밀성, 연주 중 규범성, 리성화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랑만시기에는 음악의 자유분방성, 감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명확한 목적성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음악의 경지에 푹 빠져들도록 유도했다.  

"음악은 인류 본체의 최초의 생명운동이며 생명이 있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이 있다. 음악은 일종 정감예술로서 인간의 성정을 련마하고 도덕수양을 향상하며 분발하도록 추동한다"고 말하는 김 교수는 수업에서 음악의 이같은 긍정적인 매력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교사와 학생이 교감을 이루는 생동한 수업으로 빛냈다.

김 교수는 선후하여 오상조선족사범학교 음악교연실 주임, 흑룡강민족직업학원(2005년 7월 흑룡강민족간부학교와 흑룡강민족중등전문학교, 치치할민족사범학교를 합병해 흑룡강민족직업학원으로 개편) 예술학원 제1임 주임 등 중임을 맡아 사업했으며 현재까지 수많은 우수한 학생을 배출, 사회각계에서 나름대로 활약하고 있다. 그 중에는 현재 중앙민족악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병외(邴巍)학생,  귀주 교향악단에서 활약하는 왕유(王维)학생, 하문교향악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염(陈冉)학생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  

김 교수는 교육사업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36년간 피아노교수라는 한 우물을 파게 된 동기라고 주저없이 말한다. 사실 그는 지난세기 90년대 초부터 '하해'라는 풍랑의 세월도 겪었다. 주위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련 없이 직장을 버리고 더 나은 생활을 동경하여 남방의 대도시, 연해도시로 떠나버렸다. 하지만 그는 추호도 흔들리지 않았다. 지금도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긍정적으로 말한다.

김교수는 장기간의 교수실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는 '음악창작', '예술연구', '학습과 탐구', '예술쟁명', '흑룡강민족총간' 등 CSSCI, 북경대학 중문핵심기간 및 국가 성급 간행물에 도합 32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그 중 '쇼팽(肖邦) 련습곡 연주 중 손가락 활용 연구' 등 론문이 흑룡강성 문화청에서 주관한 '흑룡강 우수 예술 과학연구 성과'상과 흑룡강성 사회과학련합회에서 주관한 '흑룡강성 우수 예술성과상'평선에서 각기 1, 2, 3등상을 수상했다. 그는 '신편 화성학 강좌'(新编和声学教程), '민족 선률과 민족의 혼','신편 음악리론 강좌'(新编乐理教程) 등 3부 작품을 편찬했다. 그는 또 성급 12 개 프로젝트(국가급 일반 과제 1개, 성 중점과제 7개, 성 규획 과제 4개)를 주도 완성했다. 그가 작곡한 '성결한 백의민족'이 제5기 '흑룡강 소수민족 문예공연' 창작 1등상을 수상했고 '어머니의 아리랑', '고향의 가야금수' (故乡的伽倻琴者)가 제6회 '흑룡강성 소수민족 문예공연' 창작 1, 2등상을 수상했으며 작곡 '고향정'이 국가급 '중국 소수민족 텔레비전가곡'평선에서 2등상을 수상했고 그가 창작한 많은 작품(작곡)이 중앙텔레비전 및 성, 시 텔레비전에 방송되였다. 그가 작곡한 '당을 따라가다' 가 2021년 연변텔레비전 매주일가 총 결승전에서 10수 최우수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중국음악가협회 피아노 고급시험관,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부비서장, 중국음악가협회 회원, 중국교육학회 회원, 중국음악가협회 피아노학회 회원, 흑룡강류행음악협회 피아노분회 고문, 흑룡강피아노학회 리사 등 사회적 중책을 감당하고 있고 중국조선족 청소년 음악경기(피아노) 평심위원, 흑룡강제3회 청소년 피아노경기 평심위원, 전국조선족 청소년 음악예술축제(피아노)평심원, 흑룡강성 피아노 예술인재 선발경기 평심원, 흑룡강성 조선족 중소학교 음악경기 평심원, 흑룡강 조선족 청년가수 경기 평심원을 맡고 있다.

김학수 교수는 오늘도 음악을 지향하고 자기를 따라 오는 학생들에게 찬란한 무지개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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