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에서 주관,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신흥분회, 공원분회, 철남분회, 하남분회, 북대분회, 신풍분회, 조양천분회에서 후원, 해란강약업에서 협찬한 창당 101주년 맞이 '해란강약업'컵 연길시조선족장기 경기가 연길 한성호텔에서 열렸다.
당의 생일을 축하하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소통했던 조선족장기 동호인들 사이의 친선과 교류 및 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경기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별이 없이 연길시범위내의 30대부터 70대까지의 58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치렬한 경기를 펼친 결과 한련호(공원분회)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조룡호(신흥분회), 박승환(하남분회), 김창남(하남분회), 리세민(북대분회), 김일(신흥분회), 조청룡(철남분회), 김호철(하남분회)선수가 2-8위를 차지했다.
이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허극진 신임회장의 취임식도 있었다. 김호철 전임회장의 뒤를 잇게 된 허극진 회장은 “향후 우리 협회는 회원들의 경상적인 교류를 통해 화목을 도모하고 질 높은 시합을 조직해 조선족장기 수준 제고에 일조하며 정기적인 민속장기 강습을 통해 후대 양성에도 몰두하면서 우리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전승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진종호 기자, 사진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