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상해에서 열릴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5회 CIIE 설명회 및 체결식이 21일 진행됐다. 이날 전시면적의 76%가 계약됐으며 전시업체로 CIIE 참가를 확정 지은 기업은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기업으로 260개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5일 상해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손성해(孫成海)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제5회 CIIE가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세계 개방 보고서'와 '세계 개방 지수'가 CIIE의 부대행사로 홍교(虹橋)국제경제포럼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무역투자종합전시회(국가전)를 희망하는 국가는 CIIE 홈페이지를 리용해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진행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지원 정책, 교역·구매, 인문 교류 등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 제5회 CIIE에 참여하는 각 측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IIE 관계자는 상해가 줄곧 CIIE를 위해 최고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CIIE에 참가하는 바이어들에게 고효률, 편리,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정밀화, 스마트화, 법치화로 보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기술장비 전시구역에서 초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3D 가상 영상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이날 현장에서 30여 개의 CIIE 참가 업체, 홍교국제경제포럼 회원, 인문 교류 활동 참가 측 등 기업과 기관이 수입박람국과 단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한 기업 중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마루베니 등 이전에도 CIIE에 참가했던 기업뿐만 아니라 길리어드 사이언스, 리오 틴토, BHP 등 새롭게 참여하는 기업들도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