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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베어링그룹회사, 다시 태여났다!

2022-06-16 11:46:57

유구한 력사를 가진 할빈베어링그룹회사(이하 '할빈베어링'으로 략칭)의 제품은 자동차, 기계전기, 야금광산, 석유화학공업, 항공우주, 국방군수공업 등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할빈베어링은 2000여종 규격의 우주항공 베어링을 부대적으로 개발했으며 신주 5호 유인우주선, 신주 6호 유인우주선, 장정 2호 F 반로켓에 수십종의 베어링을 공급하였다.

할빈베어링이 생산한 반제품. 

하지만 할빈베어링은 해마다 적자를 보았으며 구조적 모순, 체제 문제, 력사적으로 내려온 부담 그리고 자산 총량이 너무 크고 판매규모가 너무 작으며 제품 구조가 로화되고 생산 설비가 낡고 인력자원이 부족하며 원가비용이 매우 높은 등 문제가 날로 엄중해졌다. 경영지표가 다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9년에 기업 발전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에 빠져버렸다. 

1950년에 설립된 이 낡은 공장은 반세기 이상의 비바람을 겪어오다가 결국 생사존망의 기로에 들어섰다.

"할빈시위와 시정부 등 다방면이 여러 차례 연구토론을 한 결과 할빈베어링은 파산을 통해 재편성해야만 력사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할빈공업투자그룹유한회사 당위 서기 겸 리사장인 류명산의 회억에 따르면 2019년 6월 25일 할빈시정부 상무위원회는 할빈베어링이 파산하여 기업을 재편성할데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할빈시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할빈베아링그룹회사의 파산 재편성을 동의하는 회답'을 인쇄발부하여 할빈베아링그룹회사 등 3개의 회사가 파산하고 재편성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2019년 7월 8일, 전국기업파산재편성사건정보망은 할빈베어링의 파산 재편성 공고정보를 공개했다.

2020년 7월 30일, 할빈중급인민법원은 할빈베어링그룹회사, 할빈베어링제조회사, 할빈베어링주식회사의 합병재편성계획을 비준하여 재편성 절차를 중지하고 할빈베어링그룹이 파산 재편성을 완료했음을 선고하였다.

이렇게 70년 력사를 가진 오래된 베어링제조기업이 새로운 한페이지를 열었다. 

국유기업이 민영기업으로 된 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2020년 8월 1일, 할빈베어링 파산재편성 력사문제처리서비스센터가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류명산은 종업원대우를 락착하고 종업원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동시에 퇴직종업원 사회화관리 등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선후로 1만 335명 퇴직종업원의 인사서류 정리와 지역사회 이양 사업 및 근 1700명 퇴직당원의 당조직관계와 지역사회와의 접목사업을 완성했다. 2만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내부지분인수 작업을 전개했다. 지금까지 60%의 작업량을 완성하였다. 서비스센터 업무가 시작된 이래, 루계 6000여명의 직원 방문과 전화 자문을 접대하였고 3000여개의 직원요구 사항을 접수하였으며 기본적으로 항목별 질의응답, 분류 실행을 완료했다.

할빈베어링그룹회사가 이사를 하고 있다.  

'재편성 계획 (초안)'에 따르면 건룡그룹이 10억 4000만원을 투자하여 신할빈베어링그룹의 인프라 건설, 설비 업그레이드, 기술 개조 등에 사용하고 적당한 액수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앞으로 신할빈베어링그룹은 '전정특신'(专精特新)의 베어링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강북생산구를 핵심으로 하는 베어링산업기지를 형성하고 주변에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도록 이끌 것이다. 

2021년 7월, 할빈베어링은 70년간 모아둔 가산을 들고 강남에서 강북으로 호호탕탕하게 이사하여 건룡할빈베어링으로 다시 태여났다. 

건룡할빈베어링의 새 공장. 

재편성 후 건륭할빈베어링은 전면적인 예산 업무를 전개하고 생산, 공급, 판매 검토 기제를 도입하고 제품 구조를 최적화하여 2021년 3월까지 8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서 20여년간 지속된 적자를 종결했다. 현재 할빈베어링의 월평균 판매량은 619만세트, 월평균 매출 상승률은 188.11%에 이른다.

지금의 건룡할빈베어링은 질적 발전의 '쾌속버튼'을 누른 것과 같다. 새로운 건룡할빈베어링은 제품구조 고도화와 경영방식 조정으로 흑룡강성내 업계 선두기업의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세계를 향한 국내 베어링기업의 '새로운 명함'이 되기 위해, 할빈의 '중국 베어링의 도시'라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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