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중국과 러시아 량국의 국경을 련결하는 흑룡강대교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이날 흑하도로통상구에서 개통식이 거행되고 흑룡강대교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흑하도로통상구의 가동으로 하여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사이에는 새로운 국제운수통로가 개척될것이다. 

흑룡강대교프로젝트는 2016년 말부터 착공하여 2019년 5월 31일에 정식으로 개통되였으며 교량 길이는 1284 미터로서 중국 북방의 고위도 한랭지역에 건설된 첫 강철콘크리트 복합빔단탑 사장교( 钢混叠合梁矮塔斜拉桥)이다.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흑룡강성 흑하시 장파툰이고 종점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시 카니쿠르간촌이며 로선 총길이는 19.9 킬로미터이다. 그중 중국측 경내 길이는 6.5 킬로미터이고 러시아측 경내 길이는 13.4 킬로미터이며 프로젝트 총투자는 24억 7000만원에 달한다. 

흑하통상구는 중국과 러시아 국경 수로 통상구 중 운송거리가 가장 짧고 통과 능력이 가장 강한 통상구이다. 그러나 날씨의 영향으로 흑하통상구의 운송방식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조정해야 했다. 빙하기에는 주로 호버크래프트(气垫船)로 관광객을 운송하고 빙하기에는 부력 탱크를 리용하여 자동차 운송을 하는데(浮箱固冰通道汽车运输) 년간 유효 운행은 24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도로 건널목이 정식으로 통행된 후 흑하 건널목은 진정으로 일 년 365일 사계절 통관을 실현하게 된다.

흑하통상구는 중국의 중요한 대러시아 국경무역통상구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흑하통상구의 무역은 빠른 성장을 보였고 루적 출입국항 화물수송량은 1912만 톤이며 출입국자는 연 588만 명에 달한다.

흑룡강대교가 완공되여 개통된후 하나의 새로운 국제도로 대통로가 형성되여 중러 지방도시간의 상호 련락과 교류를 실현하게 된다. 중러 쌍방은 대교 국제경제협력구를 건립하게 되여 중러 협력의 전방위적인 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앞당겨 형성하여 쌍방의 날로 늘어나는 경제무역수요를 충족시키고 중러 새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