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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단오 맞아 직접 쑥떡 만들었어요

2022-05-31 1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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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명절인 단오를 맞아 지난 5월 29일 대련시 조선족 녀성들은  우리 민족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무료로 배우고 직접 체험까지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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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개발구 해변로 특별가 2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28명의 참가자들이 이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가루반죽부터 떡을 빚기까지 하나하나 체험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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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쑥떡을 할 엄두도 못냈던 녀성들은 여렷이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서로 소감을 교류했으며 직접 자신이 만든 쑥떡을 맛보기도 하면서 연신 찬탄을 금치 못했다. 행사장은 그야말로 환희로 들끓는 흥분의 도가니가 되였다. 예쁜 쑥떡이 빚어진후 그릇에 이쁘게 담아진 모양은 정교한 궁중 료리를 련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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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에 춤과 노래 등 간단한 오락을 곁들였으며 대련아리랑 예술단의 무용수들은 정교한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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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조직한 대련 '힐링 푸드 그룹'의 창시자인 장명화 그룹장은 "쑥은 우리 민족의 고유 약재로서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음식재료로 많이 사용해왔다"며 "쑥으로 음식을 만드는 민족의 지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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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푸드 그룹'은 우리 민족의 료리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취지에서 올해 3월 20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분회의 장명화 비서장의 주도로 설립되였으며 이번 단오맞이 행사에 앞서 지난 5월 11일 처음으로 송편과 감자떡 만들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조직한바 있다.

/박봉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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