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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킬로그램에 32원! 한국 감자가 '금자'로?!

2022-05-20 14:54:39

감자는 영양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해 여러 나라에서 흔하게 식재료로 쓰인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 감자 값이 폭등하면서 감자가 '황금감자'가 되였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감자 가격이 오른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전라북도 금제시는 한국 감자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감자 주산지의 하나이다. 지금은 겨울감자 수확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1주 사이 한국 감자 도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20킬로그램짜리 한 상자의 도매가는 한때 한국돈으로 7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킬로그램 당 도매가를 인민페로 환산하면 19원 정도로 지난달에 비해 40%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인상되였다.

현재 한국 시장의 감자는 '보리고개' 상태이다. 지난 가을에 수확한 감자 물량이 동난 데다가 이상 기후로 최근 대량 출하해야 할 겨울감자가 작황이 안 좋아 전체 생산량이 30% 정도 급감했다. 기자가 찾은 이 곳의 감자밭에서는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품상이 안 좋고 상처가 많아 출하 기준에 못 미치는 감자가 늘다보니 출하 기준에 도달하는 겨울감자는 왕년의 6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과거 한국은 제철 감자 생산량이 줄어들면 수입감자를 늘려 시장을 안정시켰지만 지금은 주요 수입국 역시 감산 등 원인으로 감자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16일 한국 전국의 감자 평균 소매가격은 킬로그램 당 약 32원으로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만 눈살을 찌프리는게 아니다. 일부 식당에서도 감자 메뉴를 없앴다.

한국 료식업계에서는 흔히 국산 감자와 수입 감자를 혼용한다. 감자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여파로 한국 국내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이달 초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했고 여러 식품업체들도 감자칩 가공식품 가격을 10퍼센트 가량 인상했다. 식품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은 이달부터 일부 품종의 감자에 대해 5개월간 무관세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햇감자가 대거 출하돼 가격이 하락하길 기대하고 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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