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 철페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대책 관련 연설 직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철페를 검토하고 있고 무엇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페할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현재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4년 전 '무역법 301조'에 근거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두차례의 추가 관세는 각각 오는 7월 6일과 8월 23일 종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USTR은 오늘부터 해당 조처의 연장에 대한 법적 검토 절차에 들어간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