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할빈시 향방구 목재가(木材街) 린근에 새로 조성된 정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떠올랐다. 2만여평방미터에 펼쳐진 이 광활한 정원에는 국화, 금어초, 클레오메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화려한 색감의 향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나비, 잠자리, 벌들이 꽃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은 생명의 활력을 느끼게 한다.
8월 5일 할빈시 아동공원에서는 또 다른 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수천평방미터에 걸쳐 만개한 해바라기들이 만들어낸 황금빛 꽃바다는 마치 한폭의 찬란한 유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이처럼 할빈시는 여름철 도시 경관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다양한 꽃들의 락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함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