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중국의 가장 동쪽에 있는 국경 도시인 가목사시 무원시는 제7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의 개최로 들끓었다. 거리와 골목에 펄럭이는 오색기, 정성껏 꾸민 민박집 외벽, 카운트다운 앞에 발걸음을 멈추는 관광객... 그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에서 개최되는 성대한 행사를 기대해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 일본, 덴마크 등 19개 국에 온 참석자들로 무원은 순식간에 세계를 련결하는 문화관광의 허브가 되였고 '청량경제'와 '개방협력'을 주제로 한 교향곡이 이곳에서 울려퍼졌다.
생태 무원,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다.
무원시는 흑룡강과 우쑤리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화하의 동극(华夏东极)'으로 불린다. 이번 관광산업발전대회는 "융합과 개방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창조하고 특색 있는 문화관광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누리자"라는 주제로 처음으로 주회의장을 현급 지역에 설치했다.
중러 문화 공연.
대회 기간 중 열린 흑룡강성 제2회 우쑤리강 계강련맹 대회 및 국경 간 관광루트 발표회에서 러시아련방의 아무르 공청성, 하바롭스크 변경구 나나이구, 콜사코프시의 참석자들은 무원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깊은 문화유산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중국측 대표들과 국경 간 자동차 려행, 생태 낚시 등 특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국경 간 관광 발전의 밝은 전망을 론의했다.
'기술감'은 이번 관광산업발전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대회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혁신적으로 융합해 문화관광 분야의 새로운 생산력을 빠르게 육성시키고 기술 응용의 새로운 장면, 새로운 모델, 새로운 놀이를 전면적으로 선보였다. 'VR 대형 공간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 '지능형 문화관광 대형 모델 구역', 'AI 꿈동반 로봇', '연어 회유 모험기 VR 체험', '허저족 디지털 무형문화유산' 등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젝트들은 기술의 힘으로 관광객들에게 몰입형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원을 '국경 소도시'에서 '문화관광 혁신 실험장'으로 변모시켰다.
5D 체험으로 무원의 상공을 날아보기.
대회를 맞아 무원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였다. 업그레이드된 주차장, 관광 화장실, 관광객 서비스 센터 등 기반 시설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과 편안함을 높였으며 관광 서비스 품질 훈련반을 열어 자원봉사자들이 자세 례절, 미소 례절 등의 실기 평가를 통해 전문적인 모습으로 방방곡곡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조개 모래밭 캠프.
건설된 17개의 특색 문화관광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의 관람 체험을 더 다양하게 했다. 삼강 자연 생태관에서는 거대한 전시항아리 생태 경관, 무형문화유산 문화 생태 전시와 몰입형 체험으로 삼강 류역의 자연 생태와 인문 력사의 립체적인 탐구 공간을 구축해 동극 생태 보호와 문화관광 융합의 모범 전시관이 되였다. 중국 탑문화 예술관은 동조각, 동벽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23개의 유명한 탑을 전시해 관광객들이 중국의 방대하고 깊은 탑 문화를 집중적으로 체험하게 했다. 조개 모래밭 캠프에서 관광객들은 바베큐와 낚시를 즐기고 강변의 아름다운 일출을 구경할 수 있다.
무원시는 한때 관광객들이 러시아로 가는 '중간역'이였지만 이제는 관광산업발전대회로 문화관광 목적지가 되였다.
무원 조감 사진.
제7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는 전성 특색문화관광 전역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페이주(飞猪)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흑룡강의 여름방학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차량 렌트 예약량은 88% 증가, 티켓 예약량은 68% 증가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