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창당 104주년(7.1)을 맞아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와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회원들이 20일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의 곤난 로당원 김영식(84) 로인가정을 방문해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단은 민부사회구역에서 "중앙 8항 규정 준수를 통한 사회구역 청렴 건설 토대 강화"를 주제로 당일 활동을 병행하며 당의 규률 정신을 학습하는 동시에 실천적 봉사로 이어가는 모범 사례를 보였다.
장기간 질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김영식 로인은 위문품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당의 따뜻한 보살핌과 주변 애심인사들의 지원 덕분에 삶의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방문단은 김 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난관을 세심히 파악한 후, "앞으로도 치료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련락하라"며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관계자는 "매년 당창건일을 계기로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와 공동으로 곤난 로당원 위문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따뜻한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당 창립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과 인민을 섬기는" 초심을 실천한 사례로, 기업계 당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고 사회주의 핵심가치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