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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 조선족 녀성협회, 등산으로 친목 다져

2025-06-24 15:13:55

6월 21일, 할빈 조선족 녀성협회(회장 최경매)는 회원 간의 뉴대감을 다지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체 회원들을 조직하여 평산 신록 관광지로 소풍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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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회원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관광버스에 올라 경치를 즐기며 노래와 웃음으로 가득한 려정을 시작했다. 관광지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모두가 매료되였는데 푸른 산야에 피여오른 안개와 상쾌한 바람이 도시 생활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주었다.

유명한 '황제 사슴원'에서는 길가를 거닐며 관광객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는 다수의 꽃사슴을 만날 수 있었다. 회원들은 당근을 주며 사진을 찍는 등 꽃사슴과 교감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등산 코스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자 관광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고 눈부신 록색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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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에는 린근 호텔에서 특별히 마련한 현지 향토 음식으로 점심을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뉴대감을 다졌다. 게임이 일단락되고 상품을 발급할 때마다 회원들은 즐거움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웠다. 즉흥적으로 일어난 막춤은 무용교사 출신 김영주 선생님의 지도하에 우아한 집체무로 승격되였다. 오후가 되여 일행은 치유된 마음과 소중한 추억을 안고 귀가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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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오래동안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을 찾았다"고 말했다. 

최경매 회장은 "회원들이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산신록관광지는 할빈 시내에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원시림 경관과 자유롭게 방목된 사슴 군락으로 유명한 여름 피서지이다.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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