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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주석, 러시아 언론 기고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강권 정치에 반대"

2025-05-08 09:05:31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 참석을 앞두고 5월 7일 러시아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력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라는 제목의 서명 기사를 게재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소련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유엔(UN)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다.

80년 전, 중국과 소련을 포함한 전 세계 정의 력량이 적개심을 갖고 용감하게 싸워 거만하던 파시즘 세력을 함께 물리쳤다. 80년이 지난 오늘날 일방주의와 패권과 패도, 패릉 행태는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인류는 또 한 번 단결과 분렬, 대화와 대립, 상생과 제로섬 게임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는 력사를 거울 삼아 제2차 세계대전의 깊은 교훈과 반파시즘전쟁의 위대한 승리에서 지혜와 힘을 얻고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단호히 반대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창조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올바른 력사관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과 소련은 각각 제2차 세계대전의 아시아, 유럽의 주요 전장으로 일본 군국주의와 독일 나치즘에 맞서 싸우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승리 성과를 부정하며 중국-소련 력사 공적을 폄하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다. 력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중·러 량국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 국민들도 응낙하지 않을 것이다.

——전후 국제질서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전후로 국제사회가 내린 가장 중요한 결정은 유엔 창립이었다.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유엔의 권위를 견지하고 수호해야 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체계, 국제법 기반의 국제 질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 관계 기본 원칙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또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 및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대만 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외부 세력이 어떤 소란을 일으키든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며 통일의 력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국제 공평∙정의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력사와 현실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론의·건설·공유'라는 글로벌 거버넌스관을 견지해야 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행, 제로섬 게임이 아닌 상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각국의 합리적 우려를 고려하며 국제 규칙과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대국이며 글로벌 전략적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완하는 건설적 력량이다. 량국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어떠한 제3자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쌍방은 중·러 전략 협력의 확실성과 탄력성을 통해 세계 다극화 과정 및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80년 전 량국은 고군분투해 반파시즘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 80년이 지난 오늘날 량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주권, 안전, 발전 리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력사 기억의 수호자, 발전∙부흥의 동반자, 국제 공평∙정의의 수호자로서 인류 미래와 운명을 위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쟁취해야 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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