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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의사로 될 터

2025-04-25 09:38:29

룡정시중의병원 조의과 주임 김준걸 의사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은 마음에 의사라는 길을 택한 지 십여년... 앞으로도 중의 전통 치료법을 림상에 적극 결부시켜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고 제자 양성에도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다."

최근, 룡정시에 거주하는 73세 최로인이 신문사로 찾아와 룡정시중의병원 조의과(朝医科) 주임 김준걸 의사를 취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준걸 의사가 환자를 진맥하고 있는 모습.

“김주임은 의술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을 본인의 가족이나 친척, 친구처럼 대하며 친절하게 진료해주어 환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높다. 김주임한테서 여러번 외래진료도 받고 최근 심장과 혈액순환 문제로 보름 남짓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에 대해 더 잘 료해하게 되였다. 김주임은 중서의를 결부한 방식으로 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했으며 매일 많은 환자들을 대하면서도 환자들의 다양한 의문점에 대해 상세히 답해줬으며 짜증 한번 내는 법이 없었다. 환자들의 어려움을 항상 먼저 고려하고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는 병이 낫는 데 큰 힘이 되였다. 이런 훌륭한 의사가 곁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마음에 퇴원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다.” 최로인은 김준걸 의사에 대한 고마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18일 오전, 김준걸 의사를 만나기 위해 룡정시중의병원을 찾았다. 5층 조의과 외래진료실 앞에는 여러명의 환자가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찾아온 목적을 밝히고 환자들과 우선 얘기를 나눴다.

“가까운 곳에 좋은 의사가 있어서 참 든든하다. 김준걸 의사한테는 룡정 뿐만 아니라 화룡, 도문, 개산툰 등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는 4층 진료실에서 근무하다가 환자가 많아져서 비교적 큰 5층 진료실로 근무장소까지 옮겼다고 들었다. 한번은 가벼운 기침으로 김주임을 찾았는데 단순히 진맥만으로 초기 페렴이 진행중이라 진단했다. 흉부 X레이를 찍어보니 그가 한 얘기와 일치했다. 용하긴 용하구나 싶었다.” 한 환자가 이렇게 말했다.

옆에 있던 다른 한 환자는 “몇년째 아플 때마다 김주임을 찾아 진료받고 있는데 그는 매일 수십명의 환자들을 만나지만 환자들의 정황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어떤 때에는 환자 가족의 정황까지 기억해 놀란 적이 있다. 매번 진료가 끝나고 약을 처방받으면 꼭 진료실에 다시 오라고 당부한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로인 환자여서 약통에 적힌 작은 글씨로 된 약 복용설명을 잘 알아보지 못할가 봐 크게 따로 써주고 약 복용방법까지 알려주고서야 집에 보낸다. 진료할 때면 물도 잘 마시는 것 같지 않다. 화장실에 가는 시간까지 아껴서 환자를 한명이라도 더 봐주려고 한다.”며 김의사의 세심함과 자상함을 칭찬했다.

진료가 거의 끝나갈 무렵 김준걸 의사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장춘중의약대학 중서의결합학과를 졸업하고 올해까지 17년간 고향인 룡정에서 의료직에 종사하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모두 진료를 하는데 현재 일평균 40여명의 외래진료 환자와 30~40여명의 입원환자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은 마음에 의사라는 길을 택했는데 십여년간 의료직에 종사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만났고 점차 나를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었다. 환자들이 감사기를 전하거나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끼며 일을 견지하는 동력으로 되였다. 최근 첫째 아들이 “아버지와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해 뿌듯했다. 앞으로도 중의 전통 치료법을 림상에 적극 결부시켜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고 제자 양성에도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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