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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에서부터 활자인쇄 까지”… 교정에서 울려오는 독서의 향연

2025-04-24 08:28:47

4월 23일은 30회를 맞는 유엔에서 지목한 세계 독서의 날로 많은 사람들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97년에 지식공정을 가동, “전민독서”를 창도하였다. 독서의 날을 계기로 우리 미래의 발상지들인 흑룡강성 조선족학교들에서는 어떤 형식의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그 의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풍요로운 독서계렬활동으로 책의 향기 그윽한 할빈조1중

세계독서의 날을 앞두고 할빈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강혜숙)는 최근 “책의 향기는 마음을 윤택하게 하고 독서는 성장을 동반한다”를 주제로 독서의 날 계렬활동을 륙속 전개했다.

1.주제반회를 통해 열독열정 불태워. 4월 21일, 각 학급은 주제반회를 전개하여 독서심득공유, 명작지식경연대회, 고전단편역할극 등 형식을 통해 학생들의 열독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가령 내가 책 속의 인물이라면’라는 토론회도 조직해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작품을 해석하고 문학적 의미에 대한 리해를 심화시켰다.

2.손신문 창작으로 책속의 천지를 그리다. 학생들은 회화와 문자를 결합하여 세계 독서의 날, 읽은 서적 등을 주제로 훌륭하고도 알록달록한 손신문을 창작하였으며 우수한 작품들은 교정흑판보에 집중적으로 전시하여 교정의 아름다운 풍경선이 되었다.

3.독서자원을 공유한 반급의 도서정원. 전교에서 “1인 1책·책방 공동 건설”행동을 추진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유휴 서적을 기증하고, 학급에 순번관리원을 설치하여 대출 등기를 책임지며, “언제든 읽을 수 있고,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학급 독서권을 형성하였다.

4.학교 열람실-고요한 독서항만 학교 열람실에는 문학류, 학과류, 과학보급류 도서가 새로 추가되어 점심 개방 시간대에 학생들은 이곳에 와서 얻기 어려운 독서와 자습 시간을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5.복도 독서 구역 형성으로 독서 공간 확장. 강의동과 일부 청사 사이의 복도에 “해빛독서각”을 증설하고 책상과 의자와 고전서적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짬짬이 시간을 리용하여 자유롭게 열독할 수 있게 하였다.

6.가정과 학교가 련동한 친자공동 ‘열람실’ 구축. 학교는 “친자공독계획”을 발기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위챗을 통해 카드를 찍고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여 읽는 등 방식으로 과정을 기록한다. 여러 부모들은 “아이와의 정신 교류를 증진시켰다”고 전했다.

7.창의적인 서적평의와 좋은 책 추천 “서적평의 새로운 놀이”활동을 전개한다. 학생들은 서적주제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사유지도 서평을 설계하며 “경전열독카드”를 작성하는 등 형식으로 열독열정을 표현한다. “좋은 책 추천 벽”을 설립하여 교사와 학생의 투표로 올해의 책 목록을 선출한다.

이번 독서활동은 학생들의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였을뿐만아니라 더우기는 전교범위에서 열독열풍을 일으켜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앞으로 우리는 계속 열독보급활동을 심화하고 활동형식을 끊임없이 혁신하며 참여범위를 확대하여 책향기가 넘치는 교정환경을 힘써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책을 읽고 큰 꿈을 키우자”... 묵향이 물씬 풍기는 해림조중

학생들의 지식면을 넓히고 학생들의 사상도덕자질과 문화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해림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림호)에서는 항상 “많은 책을 읽고 큰 꿈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하였다.

점심휴식시간은 초중학년 학생들의 독서 시간이고 오후 8교시 자습시간은 고중 학생들의 독서시간으로서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도서관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양성해주기 위해 배치한 매일 30분 정도의 독서시간은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양성해주었다.

그리고 세계독서일을 계기로 독서나눔활동을 조직, 학기마다 한차례씩 반급을 단위로 진행하는 독서나눔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최근 독서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또 독서 우수학생 전형을 선거하며 독서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하였다.

교원들도 과외시간을 리용하여 도서관에 가서 독서함으로써 문학소양을 높이고 자기의 깨달음을 공유하며 또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좋은 서적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런 독서를 통해 교원들의 문화수양을 제고할 뿐만아니라 학생들에게 훌륭한 본보기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학교에서 빌린 책을 학부모와 함께 읽는 친자 책읽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가장들은 아이와 함께 독서하도록 조건을 마련해주었기에 가정 독서분위기를 형성하였을 뿐만아니라 부모 자식간에 공동 화제가 더 많아져서 사춘기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 제3회 캠퍼스 독서절 개막식 개최

2025년 4월 21일, 모두가 주목하는 세계 독서의 날을 앞두고 도리구조선족학교에서는 제3회 캠퍼스 독서제 개막식을 올렸다. 이번 독서 축제는 독서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진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여 독서가 학교 생활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교원과 학생들이 독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였다. “책과 빙성의 만남” 주제로 도시 읽기 행동, 공동 읽기 계획, 문화 전승, 세가지 행동으로 책과 도시의 련결고리를 잇고 세 세대의 열독 기억을 글과 융합시킨다고 하였다. 또 일련의 다채로운 독서 축제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활동에는 좋은 책 추천, 독서 공유회, 독서 체험 공모전, 책 향기 학급 평가 등이 포함되며,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자극하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다.

동시에 학교는 유명 작가와 학자를 초청하여 강연과 교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문학 거장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문학 소양과 독서 품격을 더욱 향상시켰다. 그리고 이번 독서 축제의 다양한 활동 일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며, 앞으로의 활동에서 모두가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3학년 학생 대표는 우렁차고 씩씩한 목소리로 독서 제안을 랑독했다. 량호한 독서습관을 기르고저 매일 반시간씩 책읽기, 친구나 부모와 매달 한권의 책을 읽고 느낌을 교류하기, 독서필기를 하여 반급에서 발표하기, 아끼는 책 한권을 기부하여 추천글을 덧붙여 교정에서 지혜와 정을 전달하기, 교과서 과문극, 랑송회 등의 형식을 통해 현지 작품을 무대에 올려 얼음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선보이는 경전을 연출하도록 제안했다. 반급에서는 따뜻한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책을 업데이트하며 ‘독서 협약’을 제정하여 학급 독서코너를 만들고 교사를 초청하여 학과 관련 좋은 책을 추천하고, “교사와 학생 공동 책 한 권 읽기” 활동을 진행하여 년령별 지혜를 교류하는 교사와 학생 공동 독서 계획을 만들고 매주 한 번 가족 독서 모임을 열어 세 세대의 독서 기억을 공유하는 가족 독서 활동을 제안했다.

개막식에서 학생들은 다채로운 문예 공연을 선보였다. 6학년 학생 대표는 《할빈 이야기》이라는 서적이 그들에게 준 마음의 감동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보여준 끈기와 헌신 정신을 보여주었다. 반급에서는 도시찾기 활동을 벌려 건축물 그리기 활동을 전개하여 쏘피아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끼고 할빈의 방언 구제활동을 벌려 할빈언어소사전을 만들어 “얼음도시 이야기모임”을 가져 반급독서축제를 열겠다고 계획했다. 이어 학교 랑송 동아리가 선보인 시랑송은 할빈을 묘사한 작품들의 대목들을 서정적으로 읊어 독서에 대한 사랑과 고향에 대한 정서를 감명깊게 표현하였다. 마지막 2학년 학생들의 과문극 “빙설병사” 는 표현이 자연스럽고 감정 전달이 진실하여 사생들의 이목을 끌어 개막식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또한, 학교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특별히 중시하며 학부모들이 독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학교는 “책 향기 가정” 선발 행사를 개최하여 독서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가정을 표창하고, 이를 통해 책 향기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이번 독서절 개막식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 달간의 독서 축제의 서막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전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자신을 보여주고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다음 활동에서 모두 도서의 바다를 헤엄치며 독서가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즐길 것이라고 믿는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한어, 조선어 이중언어로 이야기-과문극경연 펼쳐 독서흥취 유발

4월 11일,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에서는 세계 독서의 날을 맞이하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을 열애하자”라는 주제로 한어, 조선어 이중언어 이야기, 과문극경연을 조직하였다.

조선어이야기경연에서는 2∼6학년의 11명 학생들이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으로 류창하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은 섬세한 감정표달과 생동한 몸짓으로 이야기 정절과 인물 성격을 여실히 표현하였는데 관중들은 다채로운 표현에 깊이 매료되여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학생들의 연기는 조선어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을 사랑하는 참다운 태도를 보여주었다.

과문극경연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5개 학급이 무대에 올라 한어로 연출하였다. 연원들은 과문의 고전경전 편장을 연극으로 관중들에게 선보였는데 일부 과문극은 원작을 기초로 하면서 일부 세절들에 창의적인 가공을 하여 과문내용을 더욱 생동하고도 흥미있게 표현하였다. 연원들은 과문내용과 주인공의 성격에 어울리는 복장들을 입고 캐릭터에 어울리는 화장을 하고 형상적인 언어와 풍부한 연기로 이야기주제를 표현하고 인물형상과 성격을 부각하였다. 연원들은 력사극의 위대한 영웅인물과 현대극의 평범한 인물들을 모두 생동하고도 진실하게 연기하였다. 그들의 공연은 동심과 창의로 가득 차있어 관중들이 무대표현을 흥미있게 감상하는 동시에 교과서지식을 깊이 리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과문극공연은 학생들의 무대표현능력을 단련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단체협력정신과 혁신의식을 키워주었다.

이번 한, 조 이중언어 이야기, 과문극경연은 학생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켜 교내에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며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더 한층 제고하는데 일조하였다.

동녕시삼차구조선족소학교: 과문극+사회자 AI 진행으로 색다른 무대 장식

일전 동녕시삼차구조선족소학교(교장 김미성)에서는 세계독서의 날을 앞두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을 사랑하자”는 주제로 과문극(课本剧)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에 립각하여 고전과 현대가 아우르는 무대공연을 진행, 경기 현장에는 교정의 마스코트인 보보와 러러가 AI 사회자진행 형식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빠르게 달궜다. 각 학년이 정성껏 준비한 과문극이 차례로 연출됐다.

1학년의 “닭과 새끼오리”는 단결우애의 힘을 전달했다. 2학년의 “호가호위”(狐假虎威)는 지혜를 해석한다. 3학년의 “옹기와 깡통”은 학생들에게 서로 존중하도록 가르친다. 4학년의 “황계광”은 애국심을 불러일으킨다. 5학년의 “무송이 범을 때려잡다”는 용감하고 호탕함을 보여주었다. 6학년의 ‘거위 타기 려행기’는 관객들을 판타지 려행으로 이끌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적으로 2학년의 “호가호위”와 5학년의 “무송이 범을 때려잡다”가 1등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과문극경연은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였을뿐만아니라 더우기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을 사랑하는 리념과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교정문화건설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다고 밝혔다.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진취적인 독서활동으로 책의 향연 펼쳐

“세계 독서의 날”을 맞이하여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교장-김명화) 도서실에서 “묵향에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가 물들고, 책우에 봄볕이 내리네”라는 주제로 독서시상식이 개최되였다.

이번 활동은 전교학생들의 지식소양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간의 독서교류를 활발히 하며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아울러 독서와 다양한 독서후 활동을 통하여 교원과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정신세계를 풍부히 하여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학교문화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랐다.

활동이 시작되자 사회자 장유 보도원이 활동에 참석하신 귀빈들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참여에 대해 열렬한 환영을 표시했다.

이어서 김명화 교장이 연설을 발표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표하였으며 독서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것을 격려하였다.

시상식중 ‘독서의 별’ 상은 독서한 시간, 독서형식, 읽은 책의 권수, 독서효과 등을 고려하여 최우수 독서상, 창의독서상, 가정독서상 등을 설치하였다. 수상명단이 발표되자 상을 받은 학생들은 의젓하게 걸어나와 상을 받고 자랑스레 기념사진을 남겼다.

독서나눔공연에서 학생들은 시를 랑송하기도 하고 책을 읽은 소감을 감명깊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좋은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하였다. 독서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의미있는 장이였다.

활동을 마치면서 학생들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책을 읽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약속하였다. 책의 향기가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더욱 짙은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 믿는다.

“마음의 양육은 책속에”... 녕안조중 독서활동 발대식

디지털시대, 조각화된 독서시간과 쇼트클립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딥 리딩 습관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특히 자제력이 약한 청소년층이 더 큰 충격과 영향을 받고 있으며 더 쉽게 표면적인 정보자극에 중독되고 있다.

이런 현황을 돌려세우고 학생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열독습관을 키워주려는 마음으로, 사생간의 뜻깊은 소통시간과 평등대화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녕안시조선족중학교(교장 한대성)에서는 제30회 ‘세계 독서의 날’ 및 국가의 ‘전민독서’ 정책을 념두에 두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한 권의 책을 읽는 독서문화행사의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마음의 양육’으로 책의 향기가 배여나는 훌륭한 교정문화와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녕안조중에서는 향후 장기적으로 독서문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갑골문으로부터 활자인쇄에 이르기 까지” 신나는 신화서점 수학려행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소학부에서는 “묵향기 피여 날제 정취있는 수학려행을 떠나자”란 주제로 즐거운 견학활동을 가졌다.

이번 견학활동은 학생들의 열독흥취를 불러일으키고 량호한 독서습관을 배양하고저 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눈으로 보고 그 분위기를 체감하며 독서하려는 욕망을 일깨워주기 위한 배려심의 발로이기도 하다.

이번 수학려행은 신화서점참관, 독서나눔회, 무형문화탁본과 활자인쇄체험, 도서관리원 체험 등 네가지 시리즈로 되였다.

신화서점에 도착하여 안내원의 인솔하에 학생들은 신화서점을 돌아보면서 도서를 소개받고 도서의 총량, 도서분류, 커피바까지 갖춘 새시대에 걸맞는 인성화된 구조, 경영리념 등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이어 학생들은 방금 들은 소감과 자신이 좋아하는 책, 또는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고 또 소설 주인공들에게서 받은 신념, 리상, 정신 등에 대하여 교류하고 호상 나누는 장소를 마련하였다. 도서관에서 나누는 독서소감은 어찌보아도 분위기가 다분한 정취있는 장면이였다.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문자려행을 조직해주었다. 먼저 갑골문으로부터 활자인쇄에 이르는 변천과정을 강의하고 동영상으로 감상하게 한후 문방사우(종이, 붓, 먹, 벼루)로 창조된 서책으로부터 4대발명, 인 활자인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천년에 걸친 한자의 비밀과 지혜를 소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중국의 오래된 전통 기술인 무형탁본(非遗拓印)기술과 활자인쇄(活字印刷)를 직접 체험하였으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모두 액자에 맞춰 소장하였다. 자신들이 탁본으로 찍어낸 그림들과 글자, 손에 먹을 묻히며 활자인쇄로 찍어낸 묵향이 풍기는 글자들을 보면서 머리를 갸우뚱거리기도 하고 나무판자에 새긴 거꾸로 된 문자와 자신의 손으로 찍어낸 문자를 대조하면서 중국문자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실감케 하였다. 동시에 학생들에게 지금의 컴퓨터와 타자기술, 더 나아가 그들이 맞이하게 되는 인공지능사회에 대해 비교하고 사고하게 되는 체험이기도 하였다.

세계 독서의 날을 맞아 우리 학생들도 ‘도서의 바다’를 려행하면서 다시한번 독서의 즐거움을 향수했을 것이며 시야를 넓히고 서책과 연을 맺아 열독을 자기 생활의 필수품이 되게 하려는 마음을 간직했을 것이다.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 '삼전육인' 리념으로 문화 성연 펼쳐  

습근평총서기의 "독서를 많이 하고 책향기가 풍기는 사회를 건설할 것을 제창해야 한다."는 중요지시정신의 인도하에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교장 리문선)에서는 제30회 세계독서의 날을 계기로 문화육인의 함의를 깊이 터득, "열독 + 미육 + 법치"융합교육의 새로운 생태를 구축하였으며 4대 문화성연을 알심들여 만들어 랑랑한 랑독소리와 예술의 미가 교정을 그윽하게 하였다. 

목단강시 조선족도서관과 시 강제격리마약퇴치소가 공동 주최하는 독서의 날 특별행사가 22일 오후 시 조선족도서관에서 열렸다. 목조중 학교 무용단은 "예술사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현대무용 "차가움을 거부하고 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를 연출하여 장내의 인기를 한몸에 지녔다. 14명의 초중 2학년 학생들은 현대무용어휘를 통해"미성년자범죄예방법"의 요지를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시각서사로 전환시켰다. 즉 웅크리고 떨리는 "왕따의 먹구름"에서 다시 태어나는 "법치의 빛"에 이르기까지 3분 11초의 공연은 7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교수청사에 들어서면 매 학급마다 자주적으로 설계한 "독서주제문화벽"은 각기 교묘한 구상을 갖고있으며 "중국통사"도 있고"영어경전"도 있다. 초중 3학년1 반 독서각에는 "성장은 고독한 일", "소년 판타지 려행" 도서가 엿보이는데 주로 심리성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곤혹을 직시하도록 인도한다. 고중 2학년 1 반 양가기의 서예작품 ≪ 마도성공 ≫ 은 말의 분발하는 자태와 우의를 빌어 학생들이 앞장서도록 격려한다. 또 '책속에 길이 있고 부지런함이 지름길이다'라는 우리 글이 쓰여져 있기도 하다. 초중 2학년 흑판보는 고전문학과 미술창작을 깊이있게 융합시켰다......각 반의 문화진지는 모두 류동하는 열독수업으로 되였다.

"책 향기가 마음을 윤택하게 하고 독서는 성장을 촉진한다"활동에서 청년 교사들은 "문화 전문 저서 + 교수 사례 연구"를 통해 심도 있는 연구를 완료하여 학생들이 책에서 생생한 문화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교사의 책 리스트는 동시에 QR코드를 생성하고, 교사와 학생은 "달과 6편사", "너는 새처럼 너의 산으로 날아가야 한다", "완연한 봄기운", "강풍에 쓰러지지 않는다" 등을 함께 읽으며, 온 · 오프라인 독서 살롱을 통해 세대 간 사상 융합을 실현하고, 지식 전달의 립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전경화 덕육부교장은 열독을 뉴대로 "문화전승 + 현대소양"의 이중나선육인모형을 구축하고 민족특색과정과 교차학과목학습을 통해 "묵향이 그윽한 룡강"건설에서 더욱 적중감있게 교육그림을 엮고있다고 전해왔다.

본지기획  

팀장: 김동파 기자 

팀원: 김상일, 박금희, 허월매, 문향란, 천춘해, 오성희, 서홍매, 공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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