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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간시간 연장에 들끓는 운동장! 활력이 뿜뿜!

2025-04-16 09:25:34

흑룡강성교육청에 따르면 올봄 새 학기부터 전 성 각 중소학교에서 '업간시간 15분' 제도를 실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성의 중소학교들도 '업간시간 10분' 제도를 실행해왔는데 이를 15분으로 연장한다는 것은 수업일정 조정외에도 장소, 관리, 업간시간 질 향상 등 여러 면에서 더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 학교들에서는 이와 관련해 어떤 배치들을 하였을가? 학생들은 업간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가?…

이러한 의문을 안고 최근 우리 성 조선족중소학교들의 업간시간 배치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푸른 잔디에서 청춘의 열기 쏟아내는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알아본 데 따르면 일부 학교는 업간시간이 5분씩 늘어났지만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5분’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수업시간은 보장되고 있는가?

이에 대해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강혜숙)에서는 "수업의 시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전부터 오전 두번째 수업과 오후 첫번째 수업이 끝나면 ‘대업간 시간’을 배치해 축구, 배구, 달리기, 줄넘기 등 활동들을 배치해왔습니다. 지금은 오전 첫번째, 세번째 수업 후 두번의 업간시간이 연장되여 점심시간이 10분 미루어졌고 기타 시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고 답변을 주었다.

시간조정 문제에 대해 적잖은 학교들에서 대부분 휴식시간 대체나 하학시간 연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즉 대업간 체조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긴 휴식시간에서 시간을 분리해낸 후 각 업간시간에 고르게 배치, 업간시간을 보다 과학적이고 능률적으로 사용하거나 하학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택해 업간시간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었다.

"얘들아!신나게 놀자!"...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의 성수나는 업간시간

"학생들의 심신건강을 촉진하고 전면발전을 착실히 하자"는 성 교육청의 지시에 보조를 맞추어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교장 김화영)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일과표를 과학적이고도 합리적으로, 주도면밀히 계획하여 수업시간을 40분으로 하루 8교시로 수정하였으며 업간휴식시간을 15분으로, 업간체조시간을 30분으로 조정하였다.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에서는 하루 일과표에 따른 풍부하고 다채로운, 자율적이고도 유쾌한, 학생들의 학습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교무처, 체육교연실, 반주임들이 련합하여 매학년, 매단계, 매 학생들에게 맞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소학부에서는 계절에 따라 단거리 달리기, 채색띠무용, 공놀이 등 활동을 진행하고 중학부에서는 중학생 에어로빅체조, 률동체조를 진행하였으며 학생신체소질에 맞고 개인애호에 맞는 제기차기, 줄넘기, 공던지기, 축구 등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업간시간의 다채로운 활동은 학생들이 실외활동을 증가함으로써 중소학생들의 근시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학습피로를 풀면서 신체조률성을 키우는 유쾌한 휴식시간을 가지게 하였다. 또한 청소년 신체소질을 높이는 명실상부한 소질교육의 승화로서 핵심소양배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활력과 기쁨의 바다로 들썩이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리문선)의 업간시간은 활력과 기쁨의 바다로 들썩인다.

휴식시간마다 운동장의 방방곳곳에는 활기로 차넘치고 학생들의 얼굴마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여있다. 배드민턴이 공중을 오가고 제기가 발끝을 오르내리며 곳곳에서 청춘의 기운이 넘쳐흐른다.

또한 대업간시간을 효과적으로 리용해 ‘축구·배구 리그’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팀워크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이러한 업간시간 활동과 대업간시간 경기는 학생들이 긴장된 학습 시간 외에도 심신을 이완하고 체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운동흥취와 팀의식을 키워주어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도와준다.

삼차구조선족소학교 대화소리, 웃음소리 왁자그르르

11일오전, 세번째 수업종료 종소리가 울리자 조용하던 동녕시삼차구조선족소학교(교장 김미성) 운동장은 순식간에 학생들의 대화소리, 웃음소리로 왁자그르했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운동과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학급끼리 바줄당기기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동그랗게 모여서서 배구공 넘기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줄뛰기, 훌라후프, 제기 뿌리기, 축구, 굴렁쇠굴리기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학생들로 학교 운동장은 활력이 빵빵 차 넘친다.

제기차기, 줄뛰기, 배구, 달리기로 활기 가득한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

업간시간 15분 제도를 더 잘 실행하고저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교장 신철산)에서는 운동장에 제기차기, 줄뛰기, 배구치기, 달리기 등 운동구역을 나누어 학생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교실과 복도, 다기능실에 바둑, 오목, 장기 등 각종 지능오락기구를 마련해두어 학생들이 수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유희기구와 운동기구를 마련해 학생들이 휴식시간을 더 다채롭게 보내도록 하고 있었다.

이 학교에서는 교수청사 앞의 콩크리트 바닥에 점프놀이, S형 달리기 등 그라운드게임을 설치하고 운동장의 각 활동구역에는 훌라후프, 배드민톤 등 다양한 운동기재를 준비해두었다.

"휴식시간이 너무 즐거워요"...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들이 말하는 업간시간

학교 운동장에 다채로운 놀이문양이 깜짝 등장해 학생들의 휴식시간이 이제 무미건조한 휴식이 아니라 다양한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시간이 되여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교장 김명화)에 새로운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한때 밋밋했던 세멘트바닥에는 이제 뛰여다니는 집, 가위바위보놀이, 주사위게임 등의 패턴이 그려져 순간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이 되였다.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기쁜 사슴처럼 유희구역으로 달려간다.

뛰여다니는 집게임을 하는 학생들은 한발로 뛰며 정확하게 칸에 착지하느라 작은 몸을 가눈다. 전통놀이 가위바위보게임은 간단한 손짓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게임으로써 친구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중의 하나이다. 주사위 게임을 하는 학생들은 주사위를 던져 나타난 수자에 따라 몇발자국씩 앞으로 전진하는데 주사위수치에 따라 환성을 지르기도 하고 아쉬워하기도 하며 모두 게임에 빠져있다.

게다가 전보다 훨씬 길어진 휴식시간,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학생들에게 돌려주어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하고 체력 또한 부쩍 강화할 수 있게 되였다. 휴식시간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되며 학교에는 전에 없던 무한한 생기와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활기찬 업간시간, 다채로운 성장...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는 향방구 교육국에서 업간시간을 조정 정책에 적극 대응하여 ‘학생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독특하고 풍성한 ‘15분 업간 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성해왔다. 이로써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학교 분위기도 더욱 생기 넘치게 만들었다.

학교는 학생들의 연령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조선족 민족 문화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업간활동을 세심하게 계획했다. 일상적인 줄뛰기, 제기차기, 줄넘기, 주머니놀이와 같은 활동외에도 태권도를 포함한 운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발달요구에 맞춰주었다.

1학년 학생들은 ‘1분간 줄뛰기’후 조선족 전통놀이인 ‘독수리 잡기’ 게임을 통해 민족 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끼며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경험한다. 2학년 학생들은 주머니놀이에 조선족 춤의 동작을 추가해 활동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문화적 정서를 키우게 된다. 3학년 학생들은 조선족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줄넘기를 즐기며 강렬한 민족 분위기 속에서 함께 노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4학년과 5학년에서는 태권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교원의 지도 아래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배우며 몸을 단련시키면서 민족 문화를 계승하게 한다.

미세먼지, 비, 눈 등 불량 날씨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히 한다. 데스크댄스, 핸드댄스에 조선족 춤의 요소를 녹여넣어 제한된 공간에서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다.

2025년 봄 학기부터 학교는 ‘매일 한시간 체육시간(每日一节体育课)’을 철저히 이행하며 "체육 활동"과목을 추가 개설하여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운동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일상 체육 경기를 계획했다.

3월에는 전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기찬 줄뛰기 경기가 열려 학생들의 청춘 에너지를 발산했다. 4월에는 팀워크와 경쟁 의식을 키우는 릴레이달리기가 열릴 예정이다. 5월에는 전교 체육대회 및 민속 체육 대회가 화려하게 개최되어 전통과 현대 체육 종목이 어우러져 독특한 체육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6월에는 체조 경기와 축구 경기가 열려 학생들의 열정과 역량이 한층 더 돋보일 전망이다.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는 체계적인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체육을 즐기며 체력을 단련하고 강인한 의지를 길러 더욱 건강한 새시대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활기찬 청춘! 열기로 뜨거운 운동장... 치치할시조선족학교

수업끝나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운동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배구장에서는 소년들이 점프 스파이크를 날리며 하얀 네트 량쪽에서 맑은 타구 소리와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롱구장에서는 드리블 소리와 신발 밑창의 마찰음이 어우러졌고 정확한 3점 슛은 항상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운동장 주변에는 응원하는 학생들로 가득했고 누군가는 물을 건네고 누군가는 전술을 외치며 소리를 질렀다.

쉬는 시간은 소년들의 가장 생생한 투지와 팀워크가 응축된 순간으로, 교정 전체를 활기찬 생명력으로 적셔놓았다.

성 교육청 관련 책임자는 업간시간 연장에 대해 "각 학교가 학교의 실정에 맞게 하루 일과 시간을 조정하고 쉬는 시간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놀이방법을 혁신하고 활동내용을 풍부히 하며 안전을 보장하는 등 조치를 통해 업간시간을 더욱 다채로우면서도 흥미롭게 만들어 학생들이 주동적으로 교실을 나서고 운동장으로 나가 건강하고 즐겁고 자유로운 교정생활을 즐기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많은 운동기구와 게임도구를 마련해주어 업간시간이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워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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