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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슈 '2월 도서전'서 '중국책방' 인기

2025-02-26 11:14:31

방글라데슈에서 1년에 한번 가장 중요한 도서전 행사인 '2월 도서전'이 수도 다카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슈주재 중국 대사관이 설립한 '중국책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 력사, 민속, 음식, 경제, 정치와 중국어 학습 등 내용이 포괄되는 1000여권의 중국도서가 전시되였는데 열독 및 구매하는 독자들로 북적거린다.

아들을 데리고 함께 '중국책방'에 온 샤밈은 북경에서의 학습 생활을 마친 지 9년이 되지만 중국문화에 대한 그의 애착은 여전했다.

"중국에서 공부할 때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게 중국 영화와 아동만화를 많이 봤어요." 샤밈은 이번 도서전에는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중국 문화, 음식과 지리에 관한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어요."

고중생 무바슈왈라는 "이러한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죠. 지금은 중국문화를 더 깊이 료해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중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슈 림시정부 문화고문인 파루키도 일전 '중국책방'를 찾았다.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는 것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관한 서적입니다. 다른 한 부류는 중국이 어떻게 농업분야에서 거대한 진전을 이룩했는지, 어떻게 관개하고 홍수에 대처했는지에 관한 서적입니다. 이런 화제는 우리의 경제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올해는 마침 두 나라 수교 50돐이 되는 해이자 '중방 인문교류의 해'이기도 하다. 파루키는 "방글라데슈 문화부는 중국 대사관과 손잡고 일련의 문화교류 브랜드대상을 구축함으로써 문화분야에서 량국 협력공간을 더한층 탐색하고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에 시작된 '2월 도서전'은 이미 방글라데슈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크며 가장 환영받는 도서전시회로 되였다. 2월 1일에 개막된 올해 '2월 도서전'은 한달간 지속된다. '중국책방'은 도서전에서 유일하게 외국 령사관이 설립한 부스이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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