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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 력대 최고치... 전년대비 5% 늘어

2025-01-16 11:24:52

지난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이 력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품 무역 규모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1월 13일 중국 세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상품 수출입액은 총 43조 85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 늘어난 수치다.

그중 수출은 전년보다 7.1% 증가한 25조 4500억원, 수입은 2.3% 확대된 18조 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왕령준(王令浚) 세관총서(관세청) 부서장은 이날 북경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률이 세계 주요 경제체 중 선두를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150개 이상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됐다"면서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수출입 상품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했다. 덕분에 첨단기술 제품 수출이 확대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새로운 류형의 무역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세관이 지난해 통상구의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기업 통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20개 도시에서 크로스보더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를 단행해 시장 지향적이고 제도화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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