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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대외무역 안정세 이어가... 1~11월 수출입 전년대비 4.9% 늘어

2024-12-16 11:22:51

중국의 올해 대외무역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0일 중국 세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올 1~11월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39조 7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3조 400억원으로 6.7% 늘었고 수입은 16조 7500억원으로 2.4% 확대됐다.

려대량 세관총서(관세청)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대외무역 분야의 재고 정책 및 패키지 증량 정책의 도입에 힘입어 대외무역이 년간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월 수출입 총액은 3조 7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수출은 5.8% 늘었고 수입은 4.7% 줄었다.

풍림(馮琳) 동방금성(東方金誠) 연구개발부 집행총감은 "지난달 수출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4분기 들어 무역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내다봤다.

온빈(温彬) 중국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에도 수출이 중고(中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년간 수출 증가률이 5.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이 8개월 련속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대외무역 제품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글로벌 경쟁 우위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기계 제품 신흥 분야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의 전기기계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13조 7천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59.5%를 차지했다. 이 중 자동 데이터 처리 설비 및 부품, 집적회로(IC)자동차 수출은 각각 11.4%, 20.3%, 16.9%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기기계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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