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 오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제31차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페루 리마 회의센터에서 열렸다. 습근평 주석이 회의에 참석하고 '함께 시대적 책임을 다하고 아시아-태평양 발전을 공동 추진하자'란 제목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페루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대회장에 도착한 습근평 주석을 열렬히 영접했다.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발전, 대번영, 대융통을 견인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경제의 가장 활력적인 부분, 주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도록 힘을 실어주었다고 제기했다. 당면 백년변국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협력도 지연정치, 일방주의, 보호주의 등 도전에 직면했다. 력사적 갈림길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단결협력하고 책임을 앞세우며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발전의 새 시대를 힘써 개척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세가지 건의를 제출했다.
첫째, 개방과 융통의 아시아-태평양 협력구도를 구축해야 한다. 다각주의와 개방형 경제의 대방향을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다각무역체제를 확고하게 수호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경제 일체화와 상호 련통을 힘써 추진하고 산업과 공급사슬의 안정성과 원활성을 수호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구 건설에 관한 새로운 지도성 문건을 채택하게 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방형 경제발전에 새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개방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은 주동적으로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규칙에 접목하면서 자주적 개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각측과 함께 디지털, 친환경 령역의 무역협정을 모색하고 글로벌 고표준 자유무역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길 희망한다.
둘째,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태평양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의 기회를 포착하고 인공지능, 량자정보, 생명건강 등 첨단 령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과 공평, 공정과 무차별화한 혁신생태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력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 생태우선, 절약과 집약, 친환경 저탄소 발전을 견지하고 디지털화, 친환경화의 협동 전환과 발전을 추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동력과 우세를 형성해야 한다. 중국은 국정에 따라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각측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데이터 다국류동 협력창의'를 통해 각측과 함께 고효률성, 편리성, 안전성을 갖춘 데이터 다국류동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셋째, 보편적 혜택과 포용의 아시아-태평양 발전리념을 수립해야 한다.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도상 경제체와 약소군체에 대한 지지를 늘리며 경제발전의 실리를 확대하고 합리하게 분배해 보다 많은 경제체와 민중이 발전성과를 공동 향유하도록 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에서 중국은 주민소득 제고, 중소업체 발전 등 창의를 추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보편적 혜택과 포용,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2026년 의장국인 중국은 각측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협력을 심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민의 복지를 도모하길 기대한다.
습근평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국과 세계가 공동 발전하고 공동 진보하는 력사적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제3차 전원회의는 중요한 개혁조치 3백여가지를 내와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하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인민의 생활질을 높이며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는 등 령역에 대해 계통적으로 포치했다. 중국의 발전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은 각측이 중국의 발전기회를 지속적으로 포착하고 평화발전, 호혜협력, 공동번영의 세계 각국의 현대화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것을 환영한다.
회의는 페루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주재하고 '에너지 부여, 포용과 성장'을 주제로 했다.
회의는 '2024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지도자 마추픽추 선언'과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구 의정 새 비전에 관한 성명', '정규화와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 추진에 관한 리마 로정도' 등 세가지 성과문건을 채택했다.
15일 저녁 습근평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지도자 비공식회의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왕의가 상술한 활동에 참가했다.
/중앙인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