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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주석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

2024-11-12 10:19:29

습근평 국가주석이 11월 8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이탈리아 마타렐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근평 국가주석은 8일 오후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환영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대한 이탈리아공화국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환영했다.

천안문광장에서는 21발의 례포가 울렸다.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의 등이 환영식에 참가했다.

마타렐라 대통령 수행인원들로는 부총리 겸 외무국제협력부 장관, 중국 주재 대사, 대통령부 비서장 등이 있다.

군악단이 이탈리아와 중국 국가를 연주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동반하에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량국 원수는 다시 사열대에 돌아와 의장대 분렬식 행진을 관람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초청에 응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것이다.

환영식이 끝난 후 습근평 주석은 마타렐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량국이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를 건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표했다. 쌍방은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를 강화할데 관한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력사가 유구한 비단의 길 정신을 계승해 쌍무관계의 발전을 새 단계에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당면 세계는 백년불우의 대변국에 처해있다. 중국과 이탈리아는 량대 문명고국으로서 개방포용과 겸용의 전통을 발양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대화로 분쟁을 해결하고 협력으로 충돌을 해소하도록 추진하며 손잡고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호혜상생하는 것은 시종 량국관계의 가장 뚜렷한 바탕색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방은 량국 정부위원회와 제 분야 대화기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왕래를 강화하며 상호신뢰를 다지고 계속하여 각자의 핵심리익과 중대 관심사를 리해하고 지지하며 서로 지지하는 전략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중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협력은 성과가 풍성하고 활기가 차 넘친다. 쌍방은 계속하여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고 새 라운드 문화협력집행계획을 잘 관철하며 문화예술, 문물보호, 경전 저작 상호 번역,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문화유산지 협력을 량국 인문교류의 새 포인트로 발전시켜야 한다. 쌍방은 언어교육과 청소년 교류를 지지하고 신시대의 마르코 폴로를 더 많이 양성해야 한다. 쌍방은 서로 성취하는 협력동반자가 되여야 한다. 중국은 이탈리아의 량질 제품 수입을 확대시키고 량국 기업의 상호투자를 지지하며 과학기술 환경보호, 청결에너지, 우주비행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습근평 주석은 당면 세계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고 중국과 유럽은 평화건설의 량대 력량으로서 전략적 소통과 개방협력, 교류와 상호참조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이는 량측과 세계에 모두 유조하다고 표했다. 중국은 유럽을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 쌍방은 협력상생을 견지하고 분쟁을 적절히 관리통제하며 쌍방관계의 성숙과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은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도전에 적극 대응하길 바란다. 이에 이탈리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2017년 중국을 방문하고 2019년 습근평 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을 맞이할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표했다. 올해는 마르코 폴로 서거 7백주년이 되는 해이다. 마르코 폴로와 중국의 인연은 유구한 량국 친선과 눈부신 량대 문명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당면 세계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인류사회는 단결협력을 강화하여 조화로운 공생을 실현해야 한다. 이탈리아와 중국은 문화, 교육, 언어교육, 유산지 결연 등 인문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동서방문명간의 교류와 상호참조, 인류문명진보를 촉진하기 위해 새 기여를 해야 한다. 이탈리아는 한개 중국원칙을 단호히 지키고 시종일관 중국을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함께 량국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 건립 20주년 경축을 계기로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량국관계를 새 단계로 격상시키길 바란다. 이탈리아는 여러 중대문제에서 중국과 립장이 비슷하다. 량국은 모두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상호개방을 창도하며 건설적 소통과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도전에 함께 대처할 것을 주장한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다자협력을 밀접히 하여 세계평화와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량대 문명의 지혜를 이바지하길 바란다.

회담이 끝난 후 량국 원수는 문화, 과학기술, 교육, 세계유산지 결연 등 여러 쌍무협력서류 조인식을 지켜봤다.

이날 저녁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가 인민대회당 금빛대청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그의 딸 라우라를 위해 환영연회를 마련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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