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 CP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련패를 노리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골 차로 격침하는 이변을 썼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은 11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4-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릴(프랑스)을 2-0으로 잡은 스포르팅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긴 후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2-0으로 격파했고 맨시티마저 꺾어 3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맨시티(2승 1무 1패)는 올 시즌 UCL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말 토트넘과 리그컵 16강전에서 1-2로 패한 맨시티는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도 1-2로 덜미를 잡혔고 이날도 져 공식전 3련패를 당했다.
사상 최초로 EPL 4련패를 이룬 강호 맨시티가 3경기 련속으로 진 건 2018년 4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맨시티는 공 점유률 73%-27%, 슈팅 수에서는 20-9로 앞서며 경기 내내 공세를 폈지만 1골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이탈리아)과 치른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알바로 모라타, 후반 29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련속골을 내줘 무너졌다.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잉글랜드)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독일)을 홈에서 4-0으로 격파했다.
루이스 디아스가 후반 16분, 38분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도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코디 학포도 후반 18분 골 맛을 봤다.
셀틱(스코틀랜드)도 안방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3-1로 눌렀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