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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비전 펼쳤다'… 오상조중 새 교수청사 락성식

2024-10-14 15:41:33

청화대 북경대 18명 배출, 진학률 90%

학생규모 100명 으로부터 500명 규모로

민족교육의 력사바통 이어 새롭게 출항

"오상시조선족중학교는 교육개혁의 실시하에 력사의 대변혁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오상조중의 명망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학습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부쩍 찾는 요람으로 되여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오상시조선족중학교의 휘황한 력사가 있었다면 현재부터 오상시조선족중학교를 다시 위대하게 하는 것이 저희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새 청사 락성식을 계기로 만난 자리에서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강문 교장이 건넨 전언이였다.

지난 10월 12일, 오상조중 창립 76주년을 계기로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새 교수청사 락성식이 본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날 교정내에는 아침부터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대문 입구에는 한복차림의 학생들, 그리고 오른쪽에 500여명 교복차림의 학생들이 질서 정연히 자리를 하고 있었고 왼쪽에는 선생님들과 학부모, 귀빈, 단체 성원들이 한복차림으로 자리를 해 명절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번 락성식에 오상시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상급 부문과 현지 중학교 교장들이 전부 참가함과 아울러 할빈조1중,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등 형제학교들에서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오상조중 동문회(校友会) 박덕호 회장, 방룡운 리사,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억 총경리, 오상시조선족사업촉진회 김용선 회장, 오상시조선민족문화예술관 강세영 관장, 오상시조선족촌련합회 계명선 회장, 오상시조선족로인협회 김성원 회장, 오상조중 오상지역동문회 리성국 회장 등 1만여명 졸업생들을 배출한 동문회 대표들과 현지사회 유지인사들이 총 출동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락성식은 제1부에서 장엄한 국가연주와 함께 국기에 대한 묵례, 락성식 개막사 및 귀빈 축사, 축포와 함께 새 교수청사 테이프 절단식이 있었으며 제2부에서 사생과 학부모, 사회가 함께하는 문예공연이 절찬리에 진행되였고 제3부는 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귀빈들의 새 교수청사 답사시간을 가졌다.

리강문 교장은 락성식 개막사에서 본교는 1948년에 설립, 76 성상을 거듭하며 1만여명의 초중, 고중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1977년 대학입시가 회복된 후 대학입시에서 휘황찬란한 성과를 거두는 장거를 이뤘는바 선후로 청화대학과 북경대학에 도합 18명의 학생을 보내는 등 명실공한 영광을 따냈으며 흑룡강성 중점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 몇년사이 할빈시, 오상시문과수석, 리과수석을 배출하였는가 하면 일반 본과점수선에 드는 학생이 무려 90%이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대입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날 새로운 교수청사락성식과 오상조중의 새로운 비전이 있기까지는 현지 오상시교육국 등 주관부문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과 갈라놓을 수 없다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한편 오상조중은 중국조선족기업가중 제일 처음으로 상장한 기업이자, 중국패션업계의 신화를 일궈낸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오상출신) 등 굵직한 '잠룡'들이 용솟음치는 발원지이기도 하다는 리교장은 특히 신동일 회장을 비롯한 랑시그룹과 전국방방곡곡에 있는 오상조중동문회, 오상 현지 관련기관, 단체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드팀없는 성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신성장을 거듭하는 오상조중이 없을 것이라며 감명깊게 발언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나온 76년을 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교수질제고에 모를 박아 승학률을 높이는 한편 학교의 이미지를 더 완벽하게 하겠다"면서 "더 밝고 좋은 미래를 새롭게 준비해, 학부모가 만족하고 학생이 즐겨다니는 학교로, 오상조선족중학교의 자랑찬 민족교육의 력사바통을 이어 영재학생들이 모이는 보금자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상조중동문회 박덕호 회장은 축사에서 오상조중 동문회는 전국 각지에 산재한 오상조중을 졸업한 전국적인 동문모임으로 오상조중 70주년을 계기로 설립되였다면서 오상시 민족교육이 빛을 계속 발하기 위한 후원리사회 성격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1974년에 건립된 오상조중 주청사는 무수한 동문들의 청춘회억이 담긴 곳이자 제일 보귀한 학생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18명 청화대, 북경대를 비롯한 수많은 출중한 인재들이 배출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이들의 빛나는 업적은 모교의 부단한 발전에 시금석으로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새 교수청사 락성은 상급교육부문의 고도로 되는 중시와 적극적인 지지 및 랑시그룹, 민족촉진회 등등 한민족사회의 공동된 노력의 결과로 모교가 새로운 휘황한 비전을 향한 상징이기도 하다고 발언했다.

제2부에서는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진행되였다. 첫 순서로 고중 1학년 학생들의 청춘의 열정이 넘치는 무용 '파도를 타고', 오상조중 교사들의 신나는 현대무용 '흔들어라'를 선보여 관중들의 드높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상시조선민족예술관 강세영 관장의 독창 '정채로운 인생'이 이어졌으며 한족녀교사들의 조선족무용이 선보여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는 의의를 더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오상조중로년협회의 '벼향기 풍기는 풍년'공연은 귀빈과 함께 하는 축제마당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제3부에서 상급부문과 귀빈들의 새 교수 청사 참관의 시간을 가지면서 미완의 부분과 보완의 부분에 한해 이야기를 오가면서 덕담을 건네기도 하였다.

부지면적이 4만평방미터, 신축면적이 9430평방미터인 본교는 1948년 3월 15일에 설립되였으며 현재 화학실험실, 물리실험실, 생물실험실, 컴퓨터실, 심리건강상담실, 도서관(도서수량 5만여권), 체육관, 력사교실, 지리교실, 정치교실, 음악교실, 미술교실, 체육교실, 방송실은 물론 학급마다 현대화한 교수설비를 구전히 갖춘 현대화학교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초중부에 80명, 고중부에 420명 학생에 80명의 자질높은 탄탄한 교원대오를 갖고 있다. 이중 고급직함교원이 33명, 중급직함교원이 38명, 성시급골간교원이 90%이상 된다.

민족의 자부심과 력사의 편장을 기록해온 76 성상, 브랜드학교로 성장해오면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온 오상조중은 선후로 '성중점학교', '성표준화학교', '성애국위생선진단위', '성교수질선진학교', '성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로 지정, 해마다 할빈시선진학교로 당선되기도 했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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