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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수여식 북경서 성황리에 거행

2024-09-30 13:39:45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수여식이 29일 오전 북경인민대회당 금빛대청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에게 훈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위대한 시대는 영웅을 수요하고 영웅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영웅이 용솟음쳐 나온다면 당과 인민의 사업은 크게 번창하고 오래도록 융성할 수 있다.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영웅모범을 관심하고 사랑하며 영웅을 숭상하고 영웅을 따라배우며 영웅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전사회를 촉구해야 한다. 표창을 받은 동지들이 영예를 소중히 여기고 계속 분투해 더 큰 영광을 쟁취하길 희망한다.

리강, 조락제, 왕호녕, 정설상, 리희, 한정 등이 수여식에 참석하고 채기가 수여식을 주재했다.

9시경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이 의전차에 앉아 숙소에서 출발해 의전 오토바이차량팀의 호위를 받으며 인민대회당으로 향했다.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에서 의장병들이 도로 량켠에 줄지어섰고 청소년들이 열렬하게 경의를 전했다.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은 레드카펫을 따라 계단을 올라 인민대회당에 들어섰다. 당과 국가 공훈영예표창사업위원회 관련 지도동지 등이 이곳에서 이들을 영접했다.

인민대회당 금빛대청은 장중하고 뜨거운 분위기에 잠겨있었다. 거폭의 붉은 배경판에 있는 공화국훈장과 친선훈장, 국가영예칭호메달 도안은 유난히 빛을 뿌렸다. 배경판 앞에는 18폭의 오성붉은기가 량켠에 놓여졌고 18명의 름름한 의장병이 총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9시 58분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습근평 총서기가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과 함께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렸다.

10시 정각 군악단 나팔수가 수여식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를 울리자 의식이 정식 시작되였다. '의용군행진곡'이 울려퍼지자 현장에서는 국가를 높이 불렀다.

채기가 습근평 주석이 서명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령을 선독했다. 주석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고 새 중국 건설과 발전을 위하여 특출한 기여를 한 공훈모범인물을 성황리에 표창하며 민족정신과 시대정신을 고양하기 위하여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1차 회의의 결정에 근거하여 왕영지 등 4명에게 '공화국훈장'을 수여하고 지우마 호세프에게 '친선훈장'을 수여하며 왕소모 등 10명에게 국가영예칭호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2명의 기수가 오성붉은기를 높이 들고 3명의 의장병이 공화국훈장과 친선훈장, 국가영예칭호 메달을 손에 든채 힘찬 걸음으로 의식현장으로 들어왔다.

'조국의 영웅들에게 경례'라는 웅장한 음악 속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에게 훈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이들과 친절하게 악수하면서 축하를 표했다. 현장에서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여러번 터져나왔다. 소선대원들이 공훈모범인물들에게 생화를 드리고 경례를 올렸다.

현장의 열렬한 박수소리 속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먼저 당중앙과 전국인대,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여 '공화국훈장'과 국가영예칭호를 수여받은 영웅모범, '친선훈장'을 수여받은 국제인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숭고한 경의를 전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새 중국 창건 75년래 중국공산당은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을 단결인솔해 경제의 신속한 발전과 사회의 장기적인 안정이라는 두 큰 기적을 창조하였고 위대한 조국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발생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역전할 수 없는 력사행정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파란만장한 발전로정에서 각 전선에서는 수많은 영웅모범들이 끊임없이 용솟음쳐 나왔다. 오늘 표창을 받은 동지들은 그중의 특출한 대표들이다. 이들의 선진 사적과 특출한 기여는 영원히 공화국의 력사에 기록될 것이며 이들의 충성스럽고 끈질기며 소박하고 우수한 품격은 전당과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당면 우리나라는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관건적 시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전당과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은 영웅모범들을 본보기로 단결분진하고 분발진취하며 강국을 함께 건설하는 방대한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 강국의 뜻을 품고 나라부강을 항상 마음 속에 두며 인민의 행복을 도모해야 한다. 충심으로 애국하고 뜻을 세워 조국에 보답하며 개인을 국가에 융합시켜야 한다. 나라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데서 개인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생의 풍채를 뽐내야 한다. 강국의 기술을 련마하고 시대발전의 새 요구에 순응하며 새 지식을 학습하고 새 기술을 장악하며 진정한 재능을 몸에 익혀야 한다. 종사하는 일을 사랑하고 연구분야에 전념하며 사업과 창업의 능수와 전문가가 되여야 한다. 강국의 공적을 세우고 분초를 다투는 력사적 주동과 주인공적인 책임, 담당으로 분발진취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며 탁월함을 추구하고 정진에 정진을 더해야 한다. 평범한 일터에서 비범한 업적을 창조하고 발전의 난제를 해소하며 개혁의 난관을 극복하고 사회의 조화로움과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부단히 성과를 내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75년래 세계에는 중국인민과 뜻이 맞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오랜 친구와 훌륭한 벗들이 아주 많다며 오늘 '친선훈장'을 수여받은 지우마 호세프 녀사가 바로 그중 걸출한 대표라고 말했다. 중국인민들은 중국의 발전, 중국인민과 각국 인민간의 친선을 증진하는데서 뚜렷한 기여를 한 외국벗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민은 세계 각국 인민과 손잡고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인류의 보다 더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길 바란다.

습근평 총서기는 새로운 화폭은 우리가 함께 그려나가고 새로운 력사는 우리가 함께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에 주목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개척진취하여 인민공화국의 더 현란하고 다채로운 새 장을 함께 엮어나아가야 한다.

수여식에서 '공화국훈장' 획득자 황종덕과 '친선훈장' 획득자 지우마 호세프가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을 대표해 발언했다.

수여식이 끝난 후 습근평을 비롯한 지도동지들이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북경에 있는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부분적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국무위원, 최고인민법원 원장,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 부분적 전국정협 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중앙 당, 정, 군, 군중기구 관계 부문과 북경시 책임동지, 국가훈장과 국가영예칭호 획득자 가족 대표, 소속 단위 대표, 과거 공훈영예표창 획득자 대표, 관련 국가 주재 중국 사절, 사회각계 간부 대중 대표 약 천명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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