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총서(관세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 실적이 눈에 띈다. 올 1~7월 선풍기∙세탁기∙청소기∙전자레인지∙LED TV를 포함한 가전제품의 수출액은 4091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체 수출 증가률보다 11.4%p 높은 수치다.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중국의 가전제품 수출은 17개월 련속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했다.
근년 들어 높은 가성비와 신기술로 무장한 중국 가전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려대량 세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중국 대외무역 기업들이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제품의 혁신과 세대교체,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 수요 개선, 정책 호재 방출, 통관 효률 향상 등이 더해지면서 가전∙휴대전화를 위시한 소비성 전자제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