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되면 많은 학부모들은 각종 여름방학 양성반의 판촉전화에 시달리는데 어떤 부모들은 하루에 십여번 적게는 대여섯번씩 이런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작년에 '여름방학이 가장 무섭다'는 화제가 있었는데 일부 기구와 1인미디어에서 아이들을 '관심'한다는 명목으로 불안감을 팔고 수업을 팔다가 한차례 심한 정돈을 거쳤다. 올해에 그들은 다른 꼼수를 부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리용해 '굽인돌이에서의 추월'을 운운하고 있다.
어떻게 초월해야 할가? 역시 양성반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른바 '프로그래밍 수업', '유명교사 지도', '유명학교의 비밀'은 바로 학부모를 속여 여름방학을 잘 리용해 양성반에 등록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개학 후 다른 아이들에게 추월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불안을 판매하고 공갈마케팅을 하는 것과 같은 수법은 새로운 것이 아닌데 왜 항상 부모들의 아픈 곳을 정확히 찌를 수 있을가?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자신의 직책 수행 여부에 대한 우려를 리용하는 것뿐이다.
양성반을 신청하든 않하든 확실히 학부모의 정력과 지혜를 시험하고 있다. 아이의 성장에는 그 나름의 리듬이 있는데 '굽인돌이에서의 추월'이 모를 뽑아 성정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추월'할 수 있는지 정말 말하기 어렵다. 여름방학을 아이에게 돌려주고 아이의 취미와 특기에 따으며 자연으로 나아가고 박물관을 탐방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