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산시문체광전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문화관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4년 밀산시 대중건강 계렬활동 및 제2기 '문화컵' 민속장기시합이 밀산시조선족문화관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의 정채로운 문예종목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 축하공연은 대회에 한층 문화의 향연과 풍성함, 이채를 돋구어 주었다. 밀산시 산하 부동한 단체, 부동한 년령층의 30여명 조선족 장기 애호가들이 행사에 참가해 장기로 함께 뭉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밀산시문체광전관광국의 리염빈(李艳斌)주임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인 조선족민속장기의 보급, 계승과 대중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데 그 의미를 두었다”고 하면서 밀산시조선족들이 거둔 장기성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조선족민속장기 보급이 보다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기시합은 성인조와 학생조(남학생조, 녀학생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10세로부터 80세에 이르기까지의 30여명 선수들이 저마끔의 실력과 기량을 자랑하며 경기에 림했다. 경기는 후더운 한여름의 열기처럼 뜨겁게 진행되였으며 오후가 되자 승점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렬해 졌다. 대회는 7륜적분순환제 방식을 채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하루동안의 긴장한 대결을 거쳐 단체상에는 조선족직공활동실이 우승을, 조선족학교가 준우승을, 조선족로년협회와 련주산진 해방촌이 공동 3등을 했다. 개인 입상자 명단으로는 성인조 우승에 박희관, 준우승에 김철, 3등에 정태익, 4등부터 8등까지는 박인철, 최덕림, 전세명, 홍금산, 최운봉 이였다. 남학생조에는 최경길, 김재안, 황혜남, 최영호가 상위 4위 안에, 녀학생조에는 김려평, 정미령, 리혜령, 김혜령이 상위 4위 안에 들었다.
밀산시조선족문화관(관장 남경옥)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회장 최덕림)는 해마다 손잡고 민속장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활동을 정기적이고 규모적으로 조직하여 전통문화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금련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