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주최
할빈시 조선족 각계 약 200명 참가
지난 5월 25일, 할빈시 각계 조선족들이 태양도공원에서 '할빈의 여름 음악회를 즐겁게 맞이하고 동계아시안게임에 힘을 실어주자'라는 주제의 걷기 대회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이 주최하고 할빈시의 조선족 단위와 사회단체 및 개인 약 200명이 참가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리춘실 관장이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 송화강반에 자리잡은 태양도공원은 단체복이나 캐주얼 차림을 한 사람들로 북적이였다. 그들은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하얀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9시 반이 되자 개막식이 열리고 기발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 출발령이 떨어지자 선수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씩씩하게 주어진 코스로 출발하였다.
주최측이 알심들여 고른 코스 량쪽에는 푸른 나무가지가 무성하여 뜨거운 해빛을 가려주었고 부드러운 봄바람과 싱그러운 산소냄새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가볍게 어루만져주었다. 참가자들은 연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은 조선족단위 및 단체들의 뜨거운 지지와 참여로 이번 행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할수 있었다면서 향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민족 단결과 화합에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리인선, 마국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