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지휘한 페프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통산 5번째 'EPL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5월 22일 홈페이지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력사적인 한 시즌을 보낸 뒤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맨시티는 5월 20일 끝난 2023-2024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91을 쌓은 맨시티는 시즌 내내 치렬하게 선두 경쟁을 펼친 아스널(승점 89)을 따돌리고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련속 우승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맨시티가 처음이다.
더불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재에서 2017-2018, 2018-2019시즌을 포함해 통산 6번째 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인 통산 5번째(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로 EPL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 성공했다.
력대 최다 수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지휘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11회)이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