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의 부단한 심화와 새로운 교육과정표준리념하에 학교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강문 교장 일행 17명이 지난 5월 7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강혜숙)를 방문, '공동발전·협력상생'을 주제로 학교 간 교육과정교류, 견학활동 및 경험교류활동을 진행하였다.
금번 활동 발대식에서 강혜숙 교장은 "본 활동은 오상조중 리강문 교장의 창도하에 발기 된 것으로, 역시 본교의 교육교수고품질발전기획중의 일환이자 모든 조선족학교들이 새로운 고중입시와 대학입시개혁에 직면한 환경하에서 개최한 행사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높은 품질의 조선족교육발전을 목적으로 협력교류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환영사를 올렸다.
리강문 교장은 "우선 이번 학교 간 학습 교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부에 먼저 감사를 표한다"고 하면서 이번 할빈조1중의 방문을 통해 본 교의 젊은 교사들이 할빈조1중의 우수한 수업모식, 반급관리경험, 혁신적인 학교관리모식 등 장점을 배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교류활동의 두번째 순으로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부 및 오상조1중 방문 일행이 할빈조1중 교사들의 강의 경청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에 할빈조1중에서는 초중, 고중에서 수업중인 수학, 정치, 어문, 영어, 조선어문, 지리, 화학, 력사, 물리, 생물 등 10개 교육과정 16명 교사의 정채로운 강의가 펼쳐졌다.
세번째 순으로 수업 경청후 교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과당교수에서 할빈조1중 교사들의 높은 전문능력과 직업소양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핵심소양 배양에 력점을 둔 상황수업과 문제추진형수업에 치중점을 둿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교수내용이 참신하고 형식이 생동하고 탐구성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의 선생님들은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야를 넓혔고 더욱 다채로운 수업을 추구함에 있어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네번째 순으로 경험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할빈조1중 담임대표 신춘영 선생님으로부터 담임사업의 경험을 교류했다. 신선생님은 17년간의 담임사업가운데서 반급관리의 지혜를 총화하고 경험을 공유하여 회의에 참가한 지도일군들의 높은 평가와 초임 담임선생님들의 진심어린 긍정의 평가를 받았다.
다음 두 학교는 '학업수준합격시험'준비업무에 관해 경험을 교류하고 두 학교간의 실제 방법을 공유하면서 상호 참조, 상호 학습, 효과적인 전략을 공유하여 차기시험 합격의 순조로운 통관을 위해 기초를 다졌다.
끝으로 활동총결의 시간을 가졌다.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부 김상익 주임은 "할빈조1중과 오상조중은 할빈과 오상지역에서 우리 민족교육의 모범학교로 평판 나 있다. 두 학교의 교장은 모두 민족교육에 대한 깊은 감정을 갖고 있으며 공동의 어려움과 기회에 직면하였을 때 교류와 협조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행동"이라고 일괄하였다.
그러면서 '타산지석으로 옥을 다듬을 수 있듯이'향후 빈번한 교류를 통해 윈윈의 꽃을 피워갈 수 있을 것임을 자신했다. 아울러 이번 교류활동을 계기로 학과교육연구련맹을 설립하여 상부상존, 상생의 길을 열어갈 것과 다음 교류활동에서 전문주제성활동 전개 및 각종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교사전문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건의를 하였다.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두 학교 교장 모두 향후 교육분야에서 심층적인 학습과 교류, 실무전개 및 상호탐방, 자원공유 등 방식을 통해 교사교육사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공동추진하기로 하였다.
/김동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