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할빈시의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봄볕이 따뜻해지자 도리구 버드나무거리(柳树街)에 살구꽃이 만개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며 보기 드문 장관을 찍었다.
할빈의 살구꽃 만개 시기는 보통 봄인 4월이며 올해는 예년보다 약간 일찍 만개하여 도시에 봄기운이 더 일찍 도래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살구꽃이 경쟁적으로 피어나고 꽃바다가 조수처럼 솟아올라 푸른 하늘과 흰구름을 비추며 화사한 봄날의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할빈 시내의 거리와 골목에는 많은 행인들이 이 절경에 매료되여 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순간을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촬영했다.한 시민은 "매년 봄이면 살구꽃이 활짝 피는 모습은 늘 기분 좋고, 특히 화창한 날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고 말했다.
버드나무거리의 살구꽃 만개는 할빈에 아름다운 풍경을 더하고 도시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