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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 나눔'으로 열어가는 우리 말 우리 글

2023-11-07 13:42:02

"흑룡강성조선족중소학교 응모작문" 평선 발표

"행복, 사랑, 나눔" 주제 112편 작문 올라와 우리글 열기 화끈

전 성 16개 학교 참가, 소학조 32편, 초중조 22편, 고중조 59편

다양하고 심층적이고 풍부한 소재로 일상과 주위의 현실 조명

흑룡강신문이 주최하고 흑룡강성교사발전학원 민족교연부,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 조선어방송이 협조하고 일본에서 사업하는 할빈조1중 교사출신인 정진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 후원한 '흑룡강성조선족중소학교 응모작문' 평선이 최근 흑룡강일보그룹 2층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두달간의 응모를 거쳐 10월말까지 전 성의 16개 조선족중소학교에서 용약 참가, 최종 113편 작문이 올라왔으며 소학조 32편, 초중조 22편, 고중조 59편으로 평선이 진행되였다.

이번 평선은 소학조, 초중조, 고중조로 나뉘여 진행되였으며 각 소조마다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우수상 5명으로, 총 30편 작문이 평선되였다.

진지한 평선을 거쳐 최종 소학조에서 대상에 녕안시조선족소학교 동현우학생이 쓴 "아빠는 속으로 운다", 금상에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지수 학생이 쓴 "엄마의 가방", 은상에 녕안시조선족소학교 황몽기 학생이 쓴 "행복한 인연", 동상에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함은정 학생이 쓴 "나와 조선어공부",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박미선 학생이 쓴 "나야 나", 우수상에 치치할조선족소학교 김혜자 학생이 쓴 "혜자와 나",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민지 학생이 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리서빈 학생이 쓴 "여름안에서",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박지원 학생이 쓴 "행복", 녕안시조선족소학교 최윤하 학생이 쓴 "만남과 바램" 이 평선되였다.

초중조에서 대상에 녕안시조선족중학교 구소연 학생이 쓴 "노란색 행복", 금상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김나영 학생이 쓴 "가족사랑", 은상에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우동 학생이 쓴 "야옹~행복", 동상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김주예 학생이 쓴 "나의 큰집", 오상시조선족중학교 김수연 학생이 쓴 "아빠는 공처가", 우수상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남려 학생이 쓴 "고마운 존재",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리지혜 학생이 쓴 "길우의 풍경",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윤미정 학생이 쓴 "자연아버지에게 감사하자",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장진모학생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오상시조선족중학교 김미희 학생이 쓴 "행복한 도전"이 평선되였다.

고중조에서 대상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한완서 학생이 쓴 "내가 가는 길", 금상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정원 학생이 쓴 "나눔의 깨달음", 은상에 계동조선족중학교 천금 학생이 쓴 "아름다운 당신", 동상에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리가심 학생이 쓴 "아버지의 외투", 녕안시조선족중학교 강나원 학생이 쓴 "인생의 계단", 우수상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박연우 학생이 쓴 "나는 내가 되고 싶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고미연 학생이 쓴 "놓아주는 것도 사랑이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차문옥 학생이 쓴 "사랑의 나눔",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채성우 학생이 쓴 "사랑의 지름길",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김희진 학생이 쓴 "추석"이 평선되였다.

이번 응모평선은 높은 참여률과 함께 "행복, 사랑, 나눔"을 주제로 다양하고도 풍부한 소재로 현실을 화폭처럼 그려냈으며, 가슴에 감동을 주는 문장들이 적잖게 나와 높은 수준의 글 수준을 보여주었다. 특히 황몽기 학생(한족)이 쓴 "행복한 인연"은 주류민족의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그려내 우리 교육에 좋은 소재로 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의 평심을 맡은 흑룡강신문사와 흑룡강성교사발전학원 민족교연부, 흑룡강성라디오TV방송국 조선어방송의 평심담당자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말과 글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학생들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박빙의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면서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면 더욱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을것이라고 전해왔다.

이번 작문응모 경합은 우리 말과 우리 글의 명맥을 이어가고 민족학교의 특색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조직되였다. 명년에도 주최측에서는 이러한 의의 있는 응모를 조직하여 지속적으로 전 성 조선족학교 학생들의 우리 민족 언어 수준향상제고에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해왔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물심량면으로 후원해준 할빈조1중 교사출신 정진(郑珍)선생님과 십시일반 후원금을 지원해준 정진선생님의 제자들인 윤홍, 민우홍, 김뢰 등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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