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아축구련맹(AFC) 시상식이 10월 31일 밤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중국 녀자축구팀 수경하감독이 올해의 녀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현재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수경하감독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중국축구협회 송개주석이 대신 수상했다. 선수 신분으로 녀자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지난해 감독 자격으로 중국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이끈 살렘 다바사리가 올해의 남자 아시아 축구선수로 뽑혔다. 호주의 사만다 콜이 함께 후보에 오른 중국의 장림염을 제치고 올해의 녀자 아시아축구선수로 뽑혔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련파한 모리 호이치 일본팀 감독이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것으로, AFC가 지난번 년도 시상식을 개최한 것은 2019년이다. 행사장에서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홍보 영상도 상영됐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