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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자랑 –백개마을을 가다

'3농 혁신'에서 길을 찾다-밀산시 화평조선족향 동흥촌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동흥촌 마을 살리기 운동 펼쳐

2023-06-21 10:22:32

흑룡강성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동흥촌은 밀산시 동쪽으로 20여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호적 인구는 495호에 1176명, 상주인구는 48명. 경작지 총면적은 19656무이고 그중 수전면적이 94.9%를 차지한다.

근년래 동흥촌은 홍일(53세) 촌당지부서기의 령도하에 '3농혁신'에서 길을 찾으며 지속가능한 농업, 살기좋은 농촌, 행복한 농민 등 3농 공동체 의 비전을 가져왔다.

생태화 마을을 건설

3농이란 농업, 농촌, 농민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3농혁신'에서 홍일 촌당지부서기는 생태화 마을건설을 향촌진흥의 착안점으로 두고 '떠나는 마을'을 '살고싶은 마을'로 전변시켰다.

우선 촌지도부를 틀어쥐고 기층 당조직을 강화하면서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마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진력했다.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2022년 한해만 해도 집체 자금을 투입해 미화, 록화, 정화 사업을 대거 진행했다. 마을길 1000여미터 를 수건하고 길 량켠에 U형 배수로 650미터를 수건했으며 축대 구축(护坡) 1300미터를 수건하고 도랑 800여미터를 가셔냈다. 다년생 꽃모종 4000그루를 옮겼고 500여그루 나무를 심었다. 또한 농전길을 수리하고 배수구를 가셔냈다. '화장실 혁명'을 진행해 요구에 부합되는 화장실을 새로 건설했으며 자원 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마을 청소를 진행하고 환경청결을 유지했다. 

상급 '량화(亮化)공정' 자금을 쟁취해 태양에너지 가로등 50개를 설치했으며 향당위, 정부와 시조직부의 지원을 받아 300여평방미터의 표준화 마을회관을 건설하고 당건설 활동진지로, 로년활동 중심지로 종합 사용했다. 

마을발전과 환경보호를 결합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여 농촌관광 항목도 구상해 보잘것 없던 마을을 거주, 여가 장소이자 미래 성장공간으 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

농업은 마을경제의 뿌리이다. 촌지도부에서는 정부의 향촌진흥 정책을 살펴보며 '록수청산이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가지고 현실에 기초한 방향 설정,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근거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도약을 실 천했다. 

마을실제와 결합하여 마을 집체경제를 장대시켰다. 주요하게는 황무지 수입세와 소수민족자금 농업기계 산업항목에 의거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키 고 집체경제를 활성화 했다. 

마을경제는 토지류전과 로무수출이 위주인 전형적인 조선족 농촌 특색경제이다. 동흥촌경제합작사에서는 촌경작지의 집중관리로 촌민리 익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경제를 보장해 주었다. 

농업의 다각경영을 발전시키고 농업발전 방식을 전변시켰다. 자영농업 기계, 담배재배, 김치 판매 등 산업에 의거해 특색경제를 발전시켰다. 그중 동흥촌담배재배가공 항목은 년생산액이 150만원에 달하며 리윤이 30만원, 25명의 취업을 해결하고 150여명 농민이 혜택을 보았다.  

농업생산과 환경생태 보호를 유기 결합시켜 농업을 증산으로부터 품질 제고에로 전변시켰다. 화학비료, 농약사용 절감을 실행하고 농업용 쓰레기 회수 행동을 전개해 토양의 오염공제와 자생을 강화했다. 이는 자연을 살 리고 친환경 농업기반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농업경영을 실천해 나가게 했다.

현재 동흥촌에서는 인구류전과 로무수출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여 1176명의 호적인구 중, 상주인구는 48명 밖에 안된다.

신형의 '마을 시민'을 육성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신형의 '비농화'(非农化) 농민과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는 '마을 시민'을 육성했다. 촌지도부에서는 마을의 실정과 결부시켜 시대가 요구하는 신형의 마을문화를 조성했다. 

경상적으로 문구경기, 문예활동 등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을 상주호들과 '마을 시민'들이 교류하고 함께 즐기며 '나눔과 배려의 마을 문화'를 만들었다. 마을서재(农村书屋)를 설립해 로인들에게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정보를 교환하며 건강한 문화생활과 건설 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늙어가는 마을'의 엄연한 현실에 직면해 촌지도 부에서는 '홍색조로역전'(红色助老驿站)을 설치해 독거로인, 독거 로인( 空巢老人) 등 생활자립이 곤난한 로인들에게 '함께 모여 양로'(抱团养老)의 새로운 모식을 제공하고 가족식 사랑과 배려를 해주었다.

새 시대 기층간부 초심을 잊지 않다

기차가 빨리 달리는 것은 전부 기관차가 끄는데 달렸다. 마을진흥은 반드시 리더 역할에 충실한 촌간부가 있아야 하고 모범적인 기층 당조직이 있어야 한다. 

일찍 동흥촌은 집체채무가 100여만원이 넘어 되는 소문난 빈곤촌, 후 진촌이였다. 마을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마을 건설을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무대로 간주한 홍일은 1997년 한국생활을 접고 귀향, 귀농을 선택해 대면적 농사를 시작했다. 1999년, 29세의 나이에 촌민들의 선거를 거쳐 촌주임을 맡게 되였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15년동안 줄곧 촌당지부서 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을 맡게 되였다. 

직무는 직책을 의미한다. 24년래 홍일 촌당지부서기는 희생과 헌신, 원견과 담량으로 일심전력, 솔선수범 하면서 집체경제를 발전시키고 마을 사람들을 이끌어 향촌진흥의 길에 올라섰다. 마을관리로부터 안전순찰, 취 약군체 봉사 등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되여 자신의 젊음 과 지혜를 고스란히 고향땅에 바쳐갔다. 그의 확고부동한 책임감, 참된 인 생관과 가치관, 청렴실무, 투명성 확보 등은 마을 사람들의 신뢰와 상급 당 위의 호평을 받았으며 2022년도 '밀산시우수촌당지부서기' 칭호를 수여 받았다. 

"래일 마을이 사라진다 해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으련다" 이는 새 시대 기층간부 홍일 촌당지부서기의 정중한 승낙이다. 

/박경학, 피금련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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