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닥터 신태진회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치명인'으로 22년, 300가지 제조법 보유
할빈상담회 한국관에는 건강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인 바이오헬스닥터가 전시장을 널직하게 차지하고 각양각색의 찜질 매트를 전시하고 있으며 체험자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바이오헬스닥터의 신태진 회장은 지난 6월 1일 중국 청도에 대규모 체험장을 개장한 뒤를 이어 곧 이 할빈국제무역상담회를 찾아왔다.
신 회장은 한국에서 '김치명인'의 영예를 지니고 있다가 계속해서 건강에 좋은 식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면서 헬스 산업에 꾸준히 이바지해왔다.
그는 198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기도 용인에서 '김치박물관'을 22년동안 운영하면서 터득한 300여가지의 김치 만드는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남산 한옥마을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김치 명인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ㅅ같은 해 문화일보 주최로 열린 김치 엑스포 대상, 2003년 금상, 2004년 대상을 련속으로 수상하는 등 김치 업계에서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02년도에 중국 심양시 정부와 합자하여 '대한김치타운'을 건설하였다.
신 회장은 현재 김치의 효소를 리용해서 일반 샐러드나 야채에 뿌리기만 하면 바로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외국손님들이 찜질 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발아 쌀눈차, 건강보조기 개발
신 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 개발에 눈을 돌렸고 그렇게 내놓은 것이 해독 식품이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발아 쌀눈차는 쌀눈을 싹 틔우고 찌고 말리고 구운 후 분리시켜 만든 제품으로 몸의 독소를 빼주는 효능이 있다.
신 회장이 건강보조기 사업을 시작한 것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전환의 일환이다.
신 회장은 청년 시절 한국 한양대 공대 교수님을 우연히 만나 무기화학과 세라믹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웠다. 그런 가운데 탄소 소재를 리용한 원적외선 효과를 실생활에서 쉽고 편안하게 리용할 수 있는 건강 보조기를 개발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인 바이오헬스닥터를 창업했다.
바이오헬스닥터에서는 2015년부터 원적외선 찜질기, 근적외선 치료기, 게르마늄 온열매트, 맥 라이트 돔 사우나 등의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맥라이트 돔 사우나는 맥반석과 일라이트 광물을 혼합해 세라믹으로 구워 원적외선 열선을 체·내외로 방사시키는 제품이다. 통증 부위나 배살 부위에 쬐여 주면 생리통이나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이 제품은 원적외선과 근적외선을 결합해 피부 피하 층 6mm까지 침투하여 온열 효과가 뛰어나다.
게르마늄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이 피부 속까지 침투되어 체온을 올려주는 100% 게르마늄 세라믹은 온열 작용, 숙성 작용, 자정작용, 건습 작용, 중화작용, 공명 작용을 통해 적정 체온과 수분을 유지하고 근육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좋다.
근적외선 LED 치료기에서 근적외선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투과하는 파장으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혈액순환, 로페물 배출, 통증 완화에 탁월하다.
바이오헬스닥터의 건강 보조기기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는 물론 다이어트 삽, 한방병원 등에서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좋은 대리상을 만나 시장을 확대시킬 계획이며 좋은 협력자를 만나면 기술합작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까지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손님들이 찜질매트를 체험해보고 있다.
철려에 드라마 촬영장, 관광농장 건설 계획
이밖에 신 회장은 2005년부터 흑룡강성 철려에 300만평방미터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오가피, 야생장미, 해당화 등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신 회장은 철려의 년풍조선민족향과 협력하여 관광농장을 개발할 계획이며 래년부터 투자에 들어가게 된다.
신회장은 이곳 농장에 한국 여의도처럼 매우 아름다운 곳이 있다면서 어제 금방 찍어온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산이 있으나 높지 않고 강은 맑고 표류도 가능한 곳이다. 중국이나 한국의 방송국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 개방을 하고 휴양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리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