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은 파릇파릇한데 몇 알의 앵두잎은 밑이 붉고… 5월 중순이면 앵두가 주렁주렁 열리는 계절이 된다. 흑룡강성 오상시 민의향 추자촌 신농대앵두 수확원에서 '미조'(美早. 미국서 수입)대앵두가 곧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해빛 온실의 굵은 앵두나무에는 알알이 붉은 큰 앵두열매가 옹골차게 자라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두동의 온실에 있는 170 그루의 앵두나무가 6년째 열매를 맺는다. 풍년이라 크고 고운 빛깔의 열매가 맺힌다" 재배농가 리충학 씨는 온실의 온도와 습도를 살펴보면서 기자에게 2014년 미조 앵두나무 묘목을 자신의 집 채소밭에 들여와 다년간 끊임없이 선진기술을 배우고 탐색함으로써 농사짓는 '낡은 방식농사'에서 '신농업인'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시설농업이 가져온 좋은 전경을 수확했다고 말했다.
정오의 해빛이 비닐하우스를 투과하여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나무잎은 푸른 빛을 머금은 듯하고 앵두는 투명하고 투명하다. 앵두는 맛있지만 나무는 심기 어렵다는 리씨는 묘목을 사온 뒤부터 모든 시간을 앵두 재배에만 쏟았다."신선한 앵두를 재배하는데는 새로운 기술이 없어서는 안 된다. 학습과 손길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정성을 들여야만 한다. 특히 큰 앵두는 결실기에 온도, 습도를 반드시 보장해야 하며 일조 시간이 길든 짧든 모두 안 되어 착과에 영향을 줄 것이다" 리충학에 따르면 매년 12월부터 천막집을 따뜻하게 해서 낮에는 20℃, 밤에는 10℃ 가 되도록 해야 한다. 앵두나무는 2월 초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70일 정도면 열매가 성숙하여 4월 상순에 시장에 나온다. 대련의 '미조'의 시점과 비슷한 시기이다. 현재 올해 두 번째 열매가 성숙하여 5월 하순에 개장하여 시장에 나올 것이다.
"순록색 무공해 앵두를 재배하려면 반드시 자급비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리충학은 소비자들이 순수한 앵두를 먹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는 가축의 분변과 곡식대 등을 리용하여 발효시켜 농가용 비료를 만들었으며 앵두나무 뿌리마다 방사형의 옅은 도랑을 파내고 흙과 비료를 섞어 다시 채워 나무의 생장에 필요한 비료와 열매의 청정함을 보장했다.
리충학의 손에는 일기장이 하나 있다. 그루마다 물을 주고 가지치기하고 비료를 주는 상황이 매일 기록돼 있다. 몇 년 동안 모색하면서 생장을 관찰하고 꽃이 피기를 조용히 기다려 열매를 수확한 그는 이미 큰 앵두를 한랭지역에 재배하는 기술적 요구에 정통하였다. 앵두는 겨울과 봄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때문에 병충해를 피하기 때문에 농약을 칠 필요가 없고 게다가 농가 비료를 사용하여 일조와 온습도를 보장하므로 재배한 앵두는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다.수확철이 되면 리충학의 비닐하우스는 다시 찾아오는 손님이 갈수록 늘어나 '채취 모멘트'가 점점 커진다.
"나는 매년 와서 앵두를 따는데 여기에 심은 커다란 앵두는 덩치도 크고 색깔도 화려해서 한입 물어뜯으면 달콤하다"큰 앵두를 주문하러 온 소비자 장씨가 말했다.
"기꺼이 혀의 이슬을 드러내고 따뜻함이 배속의 봄을 만든다"앵두의 맛에 대한 백거이의 감탄이다. 다년간의 모색을 거쳐 리충학은 소비자들의 맛 체험 속에서 특별한 성취감을 느꼈고 수입증대의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처음 수확한 큰 앵두는 한 근에 118원까지 팔리는데 아직 공급이 딸린다. 리충학에 의하면 큰 앵두나무 한그루에서 열매가 약 15근 나는데 자기 집의 채취 정원에 있는 온실은 해마다 근 20만원의 수입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리충학에 따르면 이번 계절 앵두 채취는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선진적인 재배기술을 장악한 그는 이제 다시 규모를 확대하여 기타 농호들을 이끌어 모두의 생활이 새빨간 앵두처럼 날이 갈수록 붉어지고 달콤해지도록 하려 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