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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밀산시조선족중학교 교정예술절 및 퇴직교사 위문공연 행사 개최

2023-05-18 11:20:40

건교 77주년 맞이 '교정예술절 및 퇴직교사 위문공연 행사'가 17일 오후, 밀산시조선족중학교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김철석 교장은 개막사에서 밀산시조선족중학교가 걸어온 77년의 로정을 총화하고 빛나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초심, 사명을 잊지 않고 모교의 훌륭한 교풍과 존사애생의 정신을 이어가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며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더불어 함께 하는 교육현장과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교사들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5명의 퇴직교사들이 자신의 젊음을 받쳤던 강단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교단우의 '자기'를 만났다. 저마다 가슴 한켠으로 깊숙히 자리한 먼 옛날의 추억들이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오며 '선생님'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였다.

행사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무대이자 미래를 바라보는 희망의 무대로 백여명 사생들의 참여속에서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지폈다.

공연은 퇴직교사를 위주로 20여명이 함께 연주한 '밀산조중 교가', '교정의 종소리' 등 우렁찬 기악합주 속에서 막을 열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이왕과 대비해 더욱 다양해했다.

퇴직교사들의 무용 '아름다운 황혼인생', '도라지' 등은 화려하고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표연창 '교사의 노래'는 감미로운 화음과 색다른 감흥으로 옛시절 정취에 젖어들게 했다. 김지현 학생의 거문고 연주 '란정서'는 시간, 공간과 쟝르를 넘어 공연에 한층 이채를 돋구었고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무용 '희망의 봄', 시랑송 그리고 현직교사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은 더욱 빛을 발하며 사생이 하나 되는 자리로 무르익어 갔다.

/피금련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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