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기상서비스협회는 중국의 제2진 '기상기후경관 감상지' 12곳을 발표했는데 흑룡강 오상-봉황산 고산설원(빙설경관), 흑룡강 요하(饶河)-우수리강 습지 무송(무송경관)이 그 중 하나로 뽑혔다. 이는 목단강 설향 설설(雪舌)경관, 막하 련화호 빙포호 경관, 손극 무송경관에 이어 '기상기후경관 감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흑룡강성은 '기상기후경관 감상지'가 5개에 이르러 전국 1위에 올랐다.
2021년부터 흑룡강성기상부문은 흑룡강성의 기상경관과 자원을 깊이 발굴하여 기상경관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하고 2년 련속 우수한 기후자원을 전송해 특히 빙설자원은 기상기후경관 감상지에 참가하여 룡강빙설관광에 힘을 보태고 기상관광 IP를 구축해 록수청산, 빙천설지를 금산은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도와 탐색을 적극 전개하며 관광기상서비스로 룡강관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음 단계 흑룡강성기상부문은 적극적으로 '기상+관광' 산업의 융합발전을 모색하여 관광에 기상과학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생태관광기상브랜드를 구축하며 관광기업에 힘을 보탤 것이다.
흑룡강성 봉황산 고산대설원 풍경구는 흑룡강성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삼림공원, 국가지질공원, 국가자연보호구를 아우르는 국가 AAAA급 풍경구다. 2001년 국가급 산림공원, 2020년 '중국 천연산소바', 2022년 '중국(흑룡강) 특색기후타운'으로 선정됐다.
설송은 겨울철의 자연현상으로서 1년중에 설송이 형성될수 있는 때가 그리 많지 않다. 매년 10월말 11월초, 봉황산은 독특한 지형과 기후로 인해 공기 속의 수증기가 강한 랭기류를 만나 나무에 얼음 결정이 촘촘히 맺히고 바람의 작용으로 눈송이가 나무에 내려앉아 나무의 얼음 결정을 감싸서 나무에 새하얀 옷을 겹겹이 입혀 북국의 유명한 '고산설송'의 진풍경을 이루며 푸른 하늘, 해빛, 흰 구름, 푸른 소나무의 장식 아래 마치 새하얀 동화세계로 들어간 듯 아름다우며 관람 기간은 이듬해 3월까지 5개월간 지속된다. 오늘날 봉황산의 설송은 이미 많은 관광객과 촬영 애호가들이 찾는 왕훙 필수방문지가 되였다.
흑룡강 우수리강습지는 흑룡강성 쌍압산시 요하현 동부에 위치해있으며 우수리강을 련결고리로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남북 방향으로 분포되여 있으며 우수리강 요하구간과 연안습지를 포함한다. 지역 내 생태계는 주로 낮은 관목, 섬 모양의 숲, 호수, 늪과 초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습식물의 생장지와 다양한 물짐승의 번식지이다. 가을과 겨울, 겨울과 봄이 교체되는 시기와 한겨울에 기후조건이 적합한 시기에 이르면 공기 중의 대량의 수증기가 바람을 타고 나무가지와 풀우에 축적되고 응결되여 무송경관이 쉽게 형성된다. 멀리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습지는 온통 새하얀 결정체들로 뒤덮여있고 하얗게 빛나는 서리꽃이 나무가지와 풀우에 가득 매달려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무송의 진풍경을 이루며 보기 드문 자연경관을 이룬다. 관람기는 매년 10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5개월동안 지속된다. 요하 무송은 여러번 언론에 보도되여 이미 많은 관광객과 촬영 애호가들이 찾는 관광목적지로 되였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림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