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이 흩날리는 초봄의 3월, 세계의 눈길이 다시 야부리로 주목했다.
17일, 2023 야부리 중국기업가포럼 제23회 년회가 개최된다. 과회산(锅盔山) 밑에 위치한 야부리 기업가포럼 영구회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회의의 개최만 기다리고 있다.
야부리기업가포럼 영구회지는 도대체 어떤 모습이고 건물안은 어떠한지 포럼 개최에 앞서 기자와 함께 구경 해보자.
야부리기업가포럼 영구회지는 북국 설산축선에 위치해 있어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은백색의 지붕이 주위환경과 어울려 마치 하나의 큰 천막이 모닥불주위에 둘러앉아 있는 듯하다. 건물지붕의 거대한 유리천장은 낮에는 실외의 자연광을 끌어들이고 저녁에는 건축 불빛으로 환히 비춰 마치 모닥불 같아 힘을 한데 합치려는 기업가들의 정신을 상징했다.
설산, 텐트, 모닥불, 예술, 사상, 은하 등 도시의 번잡함에서 멀리 떨어진 이 건물 안에서 사람과 사상이 한데 융합시켰다. "이 영구회지를 통해 사람들은 기업가 정신을 느낄 것이다. " 야부리 중국기업가 포럼 리사장 진동승은 야부리기업가포럼 영구회지는 중국기업가 정신의 금자탑이다고 말했다.
건물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업가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그림과 실물을 결합시켜 근, 현대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전시했고 혁신, 모험과 집념의 기업가 정신을 선전했다. 그리고 양무운동이래 중국상업발전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 기업가들의 사적을 수록했는데 례를 들면 장건, 로작부, 저시건, 루관구 등 100여명의 근, 현대 및 당대 기업가들의 주요한 공헌과 정신총화, 중국 기업가정신을 발양하는데 많은 력사적 가치가 있는 그림과 실물자료를 제공하였다.
웅장한 대청에 들어서면 실내 목조건물과 충족한 자연광이 한데 어울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황홀하게 했다. 실외의 공공광장과 유리육교는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예술적경지를 이어가면서 건축물에 자연스러움을 더해주었다.
영구회지의 건축리념은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이다. 이 건물은 회의, 기업가 박물관, 싱크탱크와 교육을 한데 통합한 건물로 중국 기업가 사상원천, 기업가정신의 전승과 발양지로 거듭나는데 목적을 하고 있다.
영구회지는 3층 건물로 총 20여개 회의실을 갖추었더. 그중 1000명을 수용한 주회장, 150명을 수용한 분회장 6개와 350인을 수용한 브리핑룸, 80명을 수용한 리사회청 1개, 기능성 회의실 8개을 설치한 한편 독립 휴식 및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확성기, 유무선 동시통역 시스템, 멀티미디어 컨트롤 시스템, 무대조명 시스템, 화상회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장내에 설치한 LED스크린 시스템은 105평방미터의 주회의장과 69평방미터의 보고홀에 각각 설치했으며 그중 보고홀의 LED 스크린은 이중개방효과를 사용하여 실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중국 대중 스키의 발상지'에서 '중국 기업가 포럼 영구회의 장소'까지 이곳의 전승과 전환혁신은 끊임없이 교차되고 있다. '날개'를 움직여 사상의 눈송이를 흩날리고 천막처럼 웅크리고 있는 이곳은 일출성신과 함께 찾아오려는 모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지혜는 별하늘에 빛나고 정신은 은하수에 흐른다. '야부리에서 발원하고 사상이 세상을 바꾼다'는 정신이 현재 흑토지에서 피여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