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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사회를 빛내는 녀성 리더들

2023-03-16 09:40:16

광주조선족사회의 절반 하늘로서 광주조선족녀성협회는 설립이래 지역사회와 민족사회발전에 일조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녀성리더들의 눈부신 활략은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동력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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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가운데)회장과 녀성협회 리더들 

일전에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회장의 안내하에 기자가 광주시백운구록지중심빌딩 39층에 자리잡은 광주조선족녀성협회 사무실에 도착하니 리정희 제1대회장,김미화 제2대 회장, 제3대 현임 김옥화회장과 리화 수석부회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번화한 광주백운구가 환히 안겨오는 사무실에서 녀성협회 리더들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광주조선족사회에 녀성협회의 첫삽을 뜬 리춘명예회장으로부터 제1대 리정희회장, 제2대 김미화회장, 제3대 김옥화 현임회장 그리고 리화수석부회장(제4대 회장 당선인)에 이르기까지 녀성리더들의 눈부신 활략과 협회의 성장과정에 깃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페부로 감명깊게 전해들을수 있었다.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전신은 광주조선족부녀련의회로서 지난 2014년 조선족녀성기업가 리춘(협회 명예회장)녀사가 녀성들의 안식처와 같은 단체를 구상하고 최용숙, 고성애, 허계홍 등 녀성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여 설립했다.

이들은 국내 여러지방에서 광주에 모여온 녀성들의 진정한 쉼터가 되기 위해 초창기 6명의 성원으로부터 회원을 늘리며 여러가지 의미있는 활동으로 협회 정식설립에 기초를 닦았다.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초석을 다진 리정희회장은 엘리트중의 엘리트로서 프로필을 보면 그야말로 화려한 경력으로 빛났다.

동북사범대학 물리학과를 졸업, 연변대학 물리학과 석사졸업, 일본교또대학 물리학과박사 졸업, 연변대학 물리학과 강사, 서안교통대학 의학원 부교수, 남방의과대학 의학공정 교수(현재)이다.

2016년 3월 광주에 첫 조선족녀성들로 이루어진 광주조선족녀성협회라는 공식적인 녀성단체가 설립되였는데 그 중심에는 리정희 제1대 회장이 있었다.

“대학교 교육사업에 종사하면서 저는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만 정력을 집중하고 살면 그저 만족이라고 생각했죠. 국내외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광주에 정착한후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모자라는 감을 느끼게 되였고 광주에서 생활하는 우리 민족녀성들을 만나면서 점차 저의 생각을 바꾸기 시작한 계기로 되였고 녀성협회라는 플랫폼에서 녀성자매들과 함께 하면서 전에 느끼지 못했던 생활속의 또 다른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 되였다”고 이야기하는 제1대 리정희회장이다.

그녀는 리춘 등 녀성리더들의 제안과 광주에 정착하여 삶을 살아가고 있는 후배 조선족녀성들이 현대사회의 숨가쁜 절주속에서 공유하고 나눌수 있는 안정한 쉼터가 필요하다는 바램으로 후대양성에 몸담고 있는 지혜와 기질을 발휘해 바쁜 사업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광주조선족녀성협회를 설립했다.

제1대 리정희회장은 협회설립후 정규적인 단체로 성장할수 있게 우선 조직구도를 갖춘 회장단을 구성하고 로고, 회기와 협회의 정관을 작성했다.

아울러 배구팀, 무용팀, 등산팀, 배드민턴팀, 홍보팀, 총무부 등 부서를 신설하여 활발히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회원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해주었고 광동성민속축제에서 친히 공연무대에 오르고 운동선수로 참가해 솔선수범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광동성내에서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위상을 높혀주었다.

특히 회장 임기 2년을 맞이하는 2018년에는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전신인 광주조선족기업가협회가 설립한후 광주조선족녀성협회는 시대와 협회의 발전수요에 따라 광주조선족기업가협회의 산하 녀성조직으로 가입하고 지금까지 광주조선족련합회 산하 광주조선족녀성협회로 활동하면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에서 포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력과 작용을 발휘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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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협회는 회장단 부분 성원들을 이끌고 한국 제주도에서 열렸던“2016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가해 세계각국의 우리 민족여성들과 교류하면서 중국에서 당의 우월한 민족정책하에 우리 민족문화와 전통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 녀성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광주조선족여성협회를 세상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서안교통대학 우수교사, 남방의과대학 우수교사, 등 화려한 수상경력처럼 리정희 제1대 회장은 현재에도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명예회장으로서 협회와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업가로서 평소 골프운동을 즐기였던 김미화씨는 2018년 리정희회장을 만나 협회와의 꿈같은 인연을 맺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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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은 조선족녀성으로서 언젠가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한복을 입고 마음껏 춤을 추는것이였고 그꿈은 제1대 리정희회장을 만나서 협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이루게 되였고 후에 협회에 몸담고 제2대 회장직책까지 떠맡으며 제인생에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되였다”고 밝히는 제2대 김미화회장이다.

전통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것은 조선족녀성이라면 아주 보편화한 소박한 바램이지만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조선족 녀성들에게는 삶으로 바쁜 일상때문에 이루기 쉽지 않은 일이 아닐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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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리정미회장을 만나 협회에 가입한후 그녀는 애착으로 열성과 노력을 선보이며 수석부회장을 담임했고2019년 제1대 리정희회장으로부터 회장 바통을 이어받아 2021년까지 제2대 회장직을 성과적으로 수행했다.

그녀는 모든 열정을 다해 녀성협회의 운영뿐만 아니라 협회의 영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회장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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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회장 취임후 자신의 원활한 사회인맥을 동원해 회원수를 최대 200여명으로 늘이고 여러가지 녀성성장 활동을 조직해 녀성협회의 활동을 활성화했다.

제1회 광주조선족민속축제에서 녀성협회 회원들을 조직해 집체무, 자원봉사 등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국내 녀성단체들과의 교류와, 지역단체들과의 협력 등으로 지역사회와 민족사회에서 녀성협회의 작용과 역할을 확고히 다지면서 광주조선족사회의 응집력을 강화하는데 한몫 기여했다.

특히 임기기간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에 방역용품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녀성협회 회원들을 조직해 애심기부금으로 마스크를 대구에 지원했다.

“전임회장들이 길을 잘 닦아놓고 전체 회원들이 저를 잘 따라주었을뿐만 아니라 련합회 김철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제가 현재 회장직을 순조럽게 잘 수행해나갈수 있었다”고 밝히는 제3대 김옥화회장이다.

첫 마디부터 자세를 낮추고 “공로”를 타인한테 돌리는, 따스한 배려와 밝은 성품을 지닌 모습이 엿보였다.

2021년 3월에 취임하여 코로나19 영향속에서 가장 간고했던 시기에 중임을 맡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러가지 협회 발전에 유익한 활동을 조직하면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리더의 역할로 회장직을 착실하게 수행해온 김옥화회장이다.

취임후 김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영향하에서 협회의 내실을 든든히 다지는것을 임기목표로 정하고 비영리단체로서 협회의 운영과 경제자립을 위해 그해 가을 “고향특산품 판매”라는 아이디어로 연변에서 월병을 생산하는 기업과 련계해 공장가격으로 월병을 들여와 시험적으로 협회내부에 시장가격보다 싼값에 판매해보았는데 실적이 매우 좋왔다.

그리하여 이듬해부터는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지지와 도움으로 판매범위를 대외로 확대하고 월병뿐만 아니라 옥수국수, 사과배, 쌀..등 여러가지 품목으로 채우고 명실상부한 고향특산품 판매를 조직해 결과는 첫해와 두번째 판매수익 총합계로 인민페 11만원이라는 수익을 거두며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김옥화회장은 협회를 대표해 로인협회를 방문하고 수익금에서 1만원을 광주조선족로인협회에 기부해 로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코로나19의 영향속에서도 김옥화회장은 “광주조선족녀성협회 제1기 가을운동회”를 조직해 회원들을 즐겁게 했고 광주시 각 지역의 17개 팀이 참가한 “녀성협회컵” 배구경기를 조직해 광주조선족사회의 뉴대를 더욱 돈독히 함과 아울러 민족사회 어린이들의 성장을 위한 “어린이민족문화 놀이체험”을 조직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 김옥화회장은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자상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물티슈 등 ‘방역물품선물’을 회원들에게 전달함으로서 잔잔한 감동으로 따스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또한 협회는 회원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독서회를 조직해 회원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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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로 협회 내실을 다지는 훌륭한 성품을 지닌 김옥화회장이  있기에 협회에서 조직하는 ‘3.8축하연’, ‘신년회’ 등을 비롯하여 각종 대형행사나 활동은 매번 100여명이 넘는 높은 출석률을 보장하며 협회는 명실공히 회원들이 의지하고 기댈수 있는 쉼터로, 교류와 화합으로 친목을 다지는 플랫폼으로 되고 있다.

돌아오는 3월26일 광주조선족녀성협회는 “회장 리취임식”으로 제3대 김옥화 회장이 리임하고 제4대 리화 신임회장이 새롭게 회장으로 출범하게 된다.

제4대 회장 당선인으로서 리화 수석부회장은 “향후 전임회장들의 쌓은 기초우에 협회는 새 도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련다”며“향후 임기내에 두가지 내용에 중점을 두고 협회를 운영해 나가련다”고 했다. 

“첫번째는 나눔과 자아가치를 공유하는 협회문화로, 나눔을 통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자아가치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개인의 력량을 발휘하고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협회의 주인공적 역할을 감당할수 있는 무대를 찾아드리는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번째는 조선족 민족문화의 발전 및 계승을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는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흥도 많고 정도 많은 우리 민족은 총명하고 례의바르며 생활을 아름답게 꾸밀줄 아는 소중한 품성도 소유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우리민족 문화전통과 화남지역 링남문화 (岭南文化)의 우수한 점을 접목하고 발전시켜 중화민족 공동체속에서 꽃펴나는 우리 민족문화를 후세에 물려주어야 하는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회장은 “열정과 정성, 기여정신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릴레이로, 인생의 가치를 빛내가는 광주조선족녀성협회 리더들의 활략은 광주조선족녀성협회 그리고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자랑이자 민족사회와 지역사회를 빛내는 밝은 별이고 자산이다”며 “협회는 향후 녀성협회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 변화와 배움을 추구하는 녀성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드팀없이 지지할것이다”고 밝혔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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